이용익 신흥 회장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25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이용익 신흥 회장이 최근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으로 2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흥이 지난 30년 동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50억 원이 됐다.
이번 기부뿐 아니라 신흥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공익법인재단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지급 외에도 연송장학캠프, 연송치의학상을 제정 및 운영하는 등 치과계 교류와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학술 발전에 기여해 기업 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모범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이용익 신흥 회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 이번 기부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학문 발전을 넘어, 세계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의 산실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흥은 지난 70년 치과계와 함께한 신뢰를 바탕에 두고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나눔과 후원의 큰 뜻을 베푼 이용익 회장께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는 치의학대학원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