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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 잡고, 환자 마음까지 치유

턱관절협회 임원 결성 ‘턱톡앙상블’ 콩쿨 1위
“음악 열정 진심” 12월부터 후속무대 준비 중

 

턱관절 진료로 통증을 바로잡고, 악기로 마음까지 치유하는 치과의사들이 화제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 임원진이 결성한 ‘턱톡앙상블’이 지난 9월 20일 서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쿨’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콩쿨은 전문 연주자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의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턱톡앙상블은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민경기 고문(닥터민치과), 김준영 정보통신이사(서울그랜드치과), 장하영 편집이사(산본어린이치과) 등 4명의 치과의사들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유미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 대표가 음암감독 겸 지휘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학문적 열정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 대외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다.

고유미 대표는 “전문 직종에 종사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보여준 턱톡앙상블의 수상은 큰 감동”이라며 “치밀한 직업적 배경과 음악적 감성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오는 12월 턱관절협회 총회 특별 연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제자 연주회, 2월 일본 후쿠오카 Civic홀 입상자 연주회 등 후속 무대도 활발히 준비 중이다.

턱관절협회는 턱관절 질환의 예방과 연구, 진료 표준화를 위해 창립된 학술·임상 전문 단체로, 치과계의 학문적 발전과 환자 진료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학술대회, 연구 활동,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턱관절 분야 대표 협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