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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1차 출시국 진입…신제품 선공개”

이보클라코리아, ‘프리미엄 경험’으로 브랜드 혁신
덴처·세라믹 라인업 강화, KOL 중심 임상 협력 확장
인터뷰 – 박영록 이보클라 코리아 대표이사

 

“한국 시장은 이제 아시아 내 핵심 론칭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년 한 해만 10종 이상의 신제품을 국내에서 세계 최초 또는 동시 출시할 계획입니다.”


‘Ivoclar 2.0: The New Journey’ 심포지엄이 지난 9일 서울 콘래드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록 이보클라 코리아(Ivoclar Korea) 대표이사가 브랜드 혁신을 공식화하며 ‘Ivoclar 2.0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보클라 코리아는 특히 신제품 전략의 변화를 강조했다.

 

박영록 대표는 “과거 몇 년간 글로벌 본사 차원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웨이브1)에 포함됐다”며 “Ivotion Base Print, OptraGate 2, Variolink Esthetic 등 주요 제품들을 내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레벨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매출 통계가 아니라 한국 시장의 니즈를 본사 전략에 반영하는 구조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보클라 본사는 최근 마케팅·제품 개발 회의를 한국 팀과 정례화하며 협업 강도를 높이고 있다.


브랜딩 방향성에 대해서 박 대표는 “제품 판매는 물론 제품을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품이 비싼 만큼 그 가치가 느껴지게 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호텔에서 클래식 공연과 함께 기획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이보클라 코리아는 국내 KOL(Key Opinion Leader)를 중심으로 한 임상 협력 네트워크도 확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임상가와 기공사의 공동 참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디지털 덴처, 세라믹, 접착 분야별로 KOL 활동을 내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보클라 심포지엄은 ‘The Art of e.max’와 ‘Digital Denture’ 투트랙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박 대표는 “덴처와 보철을 분리한 투트랙 운영은 처음 시도된 포맷”이라며 “참석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세분화된 구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선언한다”며 “Ivoclar 2.0은 제품뿐 아니라 문화·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