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서 활약하는 교정 치과의사들이 모여, 지역 치과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혜안을 나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초청 강연에는 곽 춘 원장(김해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곽 원장은 ‘디지털 교정에서의 3D 프린팅의 혁신과 미래 : Shape Memory Aligner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직접 출력을 통해 제작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곽 원장은 해당 장치가 ▲비용·시간적 경제성 ▲체어타임 단축 및 환자 만족도 개선 ▲환자의 순응도 및 치료 효과 향상의 측면에서 기존의 전통적 투명교정장치보다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는 104명이 등록해, 열띤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곽 원장은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와 같은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정 전문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또는 구식 디지털 방식을 고수하는 치과의사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예측 가능하며 효율적인 교정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제36회 정기총회가 차기 지부장인 김은정 원장(클리브랜드치과교정과치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학회의 주요 회무를 논의했으며, 특히 차기 부지부장으로 김충원 원장(에스디치과교정과치과)을 선출했다. 또 김남수 원장에게 감사장 수여도 있었다.
이 밖에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오는 2026년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4월 6일 1차 학술집담회 ▲9월 7일 2차 학술집담회 ▲11월 16일 제37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