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올해 서울시가 실시한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 전문병원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서울특별시 시립병원 성과 평가 결과 보고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병원은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공공 치과의료기관으로서의 운영 체계와 사회적 책임 수행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평가는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치과병원은 1000점 만점에 838.2점(성취도 83.8%)을 획득해 전문병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는 전 구성원의 협력, 관리 체계 고도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아울러 김미경 교수는 병원 운영 및 진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공공의료의 본질은 환자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며 “이번 수상은 병원 전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의 시립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해 왔다.
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준 병원장은 “전 직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건강권 보장과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