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지난 12월 13일, 올해 동안 치과 임상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핵심 주제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All In One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별 기술이나 제품 소개를 넘어 ‘진단 – 치료 계획 – 수술 – 보철 – 연조직 관리’로 이어지는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와 IOS, CT 기반 교합 분석, 상악동 거상술의 원칙,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까지 각 강연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임상을 더 쉽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강연은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이 AI와 IOS가 치과 진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임상가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AI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부터 시작해, 치의학 영역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IOS 파트에서는 구강 스캐너가 데이터를 획득하는 방식을 짚으며, 최근 등장한 Shining 3D의 Elite 스캐너를 소개했다. AI가 협점막 등 불필요한 연조직을 자동으로 필터링해 보정함으로써, 스캔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CT 영역에서는 덴티움의 Dentium 3D Viewer가 집중 조명됐다. AI Implant Planning 기능을 통해 AI가 소실치를 자동 인식하고, fixture와 crown 위치를 제안하는 과정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김재영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는 ‘정확한 교합 재건을 위한 CT 기반 접근법’을 주제로 교합 진단의 본질을 다시 질문했다. Facial scan을 넘어, 정확도가 높은 bright CT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진료의 정밀도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임상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덴티움 3D Viewer의 AI Occlusal Plane 기능을 활용한 케이스는 큰 관심을 모았다. AI가 해부학적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정중선과 이상적인 교합평면을 자동 제시함으로써, 보철 디자인의 기준점을 명확히 만들어준다는 점이 강조됐다.
임현창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는 ‘Simple principles, simple sinus augmentation’이라는 강의 제목 그대로 상악동 거상술을 단순한 원칙으로 정리했다. 잔존골 높이(RBH)만으로 술식을 결정하는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상악동의 너비와 연조직 높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병소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측방 접근법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또 덴티움의 DASK Simple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가 소개됐다. 헤드가 작고 길이가 긴 lateral drill을 통해 조작 각도 조절이 용이하다는 점, 다양한 각도의 큐렛으로 상악동 막 박리가 수월하다는 점이 실제 수술 경험과 함께 전달됐다.
남정우 교수(원광대학교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증례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과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덴티움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을 활용한 crestal approach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역회전하는 드릴이 측벽의 자가골 칩을 상악동 방향으로 밀어 올려 ‘버퍼’를 형성함으로써, 천공 위험을 줄이는 원리는 쉽고 안전한 상악동 거상술의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연조직의 안정성이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의 기본 원칙과 함께,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판단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Easy Bone Graft 컨셉을 기반으로 한 연조직·골재생 접근 전략을 실제 증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덴티움의 Collagen Graft x1D를 활용한 연조직 증강 사례를 통해 술식의 예측성과 안정성을 공유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All In One 세미나는 덴티움이 2025년 한 해 동안 제시해 온 임상 메시지를 하나로 통합한 자리였다. AI 기반 진단과 계획, 단순화된 술식, 그리고 치료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연조직 관리까지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은 결국 ‘임상을 더 쉽고, 더 정확하게’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됐다”며 “덴티움은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임상가의 실제 진료 흐름 속에서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2026년 1월 10일, 덴티움 광교 사옥에서 ‘Easy Bone Graft Fo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골이식과 연조직 관리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이 포럼 역시, 많은 임상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