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역동성과 강한 에너지의 상징인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3만7천여 회원 모두의 가정과 병원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찬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6년도 우리 치과계는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 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와 초 고령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 치과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치협 집행부가 출범하여 3년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치협 제34대 새 집행부는 임기 2년차에 접어드는 개혁 성향이 강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국민구강건강 향상과 치과의료 발전, 회원권익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명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과거 어느 집행부 때보다도 산업, 인구, 정부 정책 변화 등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가 큰 폭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3만7천여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23년 5월부터 2년8개월 동안 치과계를 이끌어 오고 있는 제33대 치협 집행부는 선거무효 소송 송사에 휘말리고는 있지만 크고 작은 회무성과를 일궈 낸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국회통과와 임플란트 건강보험확대 대통령 공약 확정, 보수교육 비용 개혁으로 회원 간 형평성 제고,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성공적 개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공적인 회무 정책이었습니다.
제34대 새 집행부는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의료인은 일상 매너리즘에 빠져 쳇바퀴 돌 듯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깊이 공감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로 진료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치과 의료인 역시 학연 또는 지연으로 살아가지만, 마음으로 맺어져서 그 방향성이 일치 한다면 서로가 진실한 벗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의료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의 약자를 이해하고 진료를 한다면, 봉사하고 헌애하는 치과인으로 존중 될 것입니다.
우리 치과인의 백년대계는 보다 큰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한다면 매우 밝게 빛날 것입니다.
모쪼록 병오년 새해 3만7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소통과 배려, 화합 속에서 행복을 찾는 한해가 되를 소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