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바이오템(BIOTEM)은 손동석 교수(대구 가톨릭병원)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제작한 ‘3D 골유도 재생술용 본 스크류’가 특허 제10-2878237호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22년 2월 15일 출원돼 2025년 10월 24일 최종 등록된 기술로, 바이오템의 연구개발 역량과 골재생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특허 기술은 심한 골 결손이나 골 흡수가 있어 기존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본 스크류는 새로운 뼈가 자랄 수 있도록 3차원적으로 공간을 형성·유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임플란트 식립 전이나 동시에 사용해도 안정적인 결과를 유도한다.
또 넓은 부위의 골 결손에서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기능이 강화돼, 수직·측방 방향 모두에서 우수한 골 증대 효과를 제공한다. 혈액 흐름을 돕는 작은 홀 구조가 포함돼 있어 회복이 빠르고 염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골재생 기술은 시술 과정이 복잡하고 환자의 부담이 컸으나, 바이오템의 특허 기술은 설계가 단순하고 덜 침습적인 방식이 적용돼 수술 시간 단축과 환자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당사의 골재생 기술이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골 부족 환자도 예측 가능한 치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템은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