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구강 건강의 핵심 척도인 2024년도 구강검진 수검률이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 31일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특히 해당 연보에서는 일반 및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률을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일반 구강검진 대상 인원은 2318만173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6.6%인 618만701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 일반 구강검진은 지난 2017년 31.7%를 기록한 이후 20%대를 맴돌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선 5개년도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30% ▲2020년 25.5% ▲2021년 26.7% ▲2022년 26.4% ▲2023년 26.9% 등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영유아 구강검진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60% 고지를 탈환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4년에는 대상 인원 110만5487명 중 60.2%인 66만612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직전 연도보다 무려 6.7%p 대폭 상승한 기록이다. 이와 관련, 영유아 구강검진은 지난 2021년을 제외하고 최근 8년간 40~5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앞선 5개년도 수검률은 ▲2019년 47.1% ▲2021년 61.8% ▲2022년 45.7% ▲2023년 53.5% 등이었다.
# 울산 45.1% 기록 압도적 격차
이번 통계에서는 지역별 수검률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반 구강검진에서 울산은 평균보다 18.5%p 높은 45.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격차로 구강검진 1등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최저인 대구(18.9%)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다.
그 밖의 지역을 살펴보면 ▲충북 38.9% ▲대전 35.8% ▲전북 35.5% ▲인천 30.7% ▲세종 29.4% ▲충남 29% ▲제주 26.9% ▲광주 26.8% ▲부산 25.5% ▲경기 25.7% ▲서울 24.7% ▲경남 23.9% ▲강원 22.5% ▲전남 21.8% ▲경북 21.5% 등의 순을 기록했다.
반면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세종이 6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63.4% ▲강원 63.3% ▲울산 62.6% ▲경기 61.8% ▲서울 61.2% ▲대전 60.3% ▲경남 60% ▲대구 58.4% ▲충북 58.3% ▲인천 58.2% ▲광주 58% ▲전남 57.2% ▲경북 56.9% ▲충남 56.4% ▲전북 54.1% 등의 순이었다. 또 최저 참여 지역은 ▲제주로 53.7%에 그쳤다.
남녀 수검률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반 구강검진의 경우 ‘남성’(29.6%)이 ‘여성’(23.5%)보다 6.1%p 높았다. 반대로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여성’(61%)이 ‘남성’(59.5%)보다 0.5%p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