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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건보 임플란트 환자 줄었다

1년 새 1896명 감소 지표상 첫 뒷걸음질
진료비 위축 뚜렷, 수가 인상률도 못 미쳐

 

치과 임플란트 위기론이 해를 거듭할수록 팽창하는 가운데, 지난 2024년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환자 수가 실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4일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를 발간했다. 특히 해당 통계에서 치과 급여 임플란트 항목을 살펴보면, 지난 2024년 환자 수는 60만3946명으로 직전 연도의 60만5842명보다 189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표상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진료비 위축도 뚜렷했다. 지난 2024년 건보 임플란트 진료비 규모는 1조1674억 원으로 직전 연도의 1조1508억 원에서 불과 166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른 성장률은 약 1.44%로, 그해 수가 인상률인 3.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앞선 치과 임플란트 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9453억 원 ▲2021년 1조97억 원 ▲2022년 1조953억 원 등이었다.


이 같은 치과 임플란트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개원가는 과잉 경쟁에 따른 초저수가 시장 구조를 지적한다. 본지가 지난해 12월 치과의사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82.6%가 현재 임플란트 수가 구조를 보며 높은 위기감을 호소하는 등 문제의식이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다.


# 치주질환·스케일링·치아우식은 증가
치과 임플란트와 반대로 치주질환, 스케일링, 치아우식 등 다른 치과 질병·행위는 대체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먼저 치주질환 환자 수는 지난 2024년 1976만5358명을 기록했다. 앞선 ▲2023년 1916만8495명 ▲2022년 1828만4496명 ▲2021년 1781만9795명 ▲2020년 1649만7824명 등 증가세를 살펴보면, 머지않아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진료비 규모도 ▲2020년 1조6439억 원에서 ▲2024년 2조4522억 원으로 불과 5년새 8083억 원이 증가했다.


치아우식증(충치)도 반등하고 있다. 최근 3년을 살펴보면 ▲2022년 615만4939명 ▲2023년 626만1870명 ▲2024년 629만1480명 등으로 매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른 진료비도 ▲2022년 5699억 원에서 ▲2024년 635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스케일링의 경우, 1700만 환자 시대를 열었다. 불과 5년 전인 지난 2020년 1350만4525명이었던 스케일링 환자 수는 매년 지속 성장해 ▲2024년 1701만786명으로 최고점을 달성했다. 진료비 규모도 같은 기간 5597억 원에서 8043억 원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