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보다 더 혹독하고 매서운 개원 환경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뚝심의 강충규’가 나서 반드시 성과를 일궈내겠습니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위한 공개 출사표를 던졌다.
‘뚝심의 강충규’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 부회장은 준비한 자신의 회무 철학과 출마 소견을 통해 덤핑치과·불법 광고 난립, 정부 규제 증가 등으로 인한 개원 환경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이제 끈기와 강단을 갖춘 자신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이사장, 연세치대총동문회 회장, 치협 자재·표준이사, 부회장 등을 지낸 그는 “개원가의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데 온몸을 던질 것”이라며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과제로 ‘정원 감축’을 꼽았다.
특히 치과의사 과잉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이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의 근본 원인이라는 인식 아래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력투구해 임기 중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같은 숙원 과제를 풀기 위한 추동력으로 과거 서치신협 이사장 재직 당시의 혁신과 열정이 소환됐다. 강 부회장은 “당시 자산을 늘리기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무기명 콘도와 골프장을 구입해 조합 사업을 활성화시켜 30년 동안 500억 원에 머물러 있던 자산을 3년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만들었다”며 “이 기조는 계속 이어져 현재 서치신협의 자산은 2900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치협은 회원들을 위한 이익단체”라고 규정한 다음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감옥 갈 각오로 일하는 것”이라고 회원과 회무를 대하는 자세를 설정했다.
그는 “제33대 집행부는 당선되자마자 당선 무효소송을 비롯한 온갖 소송으로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도 회원만을 바라보며 회무에 정진한 결과 보험수가 인상률 3%대를 달성했으며, 임플란트 보험 4개 확대를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이뤄냈다”며 “또 치과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안의 국회통과를 실현했으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언급했다.
강 부회장은 “이렇게 헌신하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근거 없는 횡령으로 호도하며 민감한 자료들을 경찰서에 고스란히 넘겨 압수수색을 수차례 받게 하고 또 기어이 회장단 직무정지를 시켜 치협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강 부회장은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맞게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것, 낙선하더라도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고 선거불복을 하지 않을 것, 또 당선된 집행부가 열심히 일하도록 힘을 모으는데 앞장설 것 등을 공언했다.
특히 강 부회장은 “개원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뚝심의 강충규’가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