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12.2℃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8℃
  • 맑음대전 -7.9℃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5℃
  • 광주 -5.3℃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4.4℃
  • 제주 1.1℃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한국 활동 치의 증가율 OECD 중 4위

연 1.9%, OECD 평균 2배

최근 경쟁 심화 등으로 치과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활동 치과의사 수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4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치과의사 수 연평균 증가율(2010~2023)은 1.9%를 기록했다. 이는 OECD 20개 국가 중 폴란드(8.3%), 리투아니아(2.8%), 헝가리(2.6%)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한국 치과계가 타 국가에 비해 과한 경쟁 상태에 빠지게 됐음을 알 수 있다.


한국 활동 치과의사는 2010년 2만936명에서 2023년 2만8392명으로 무려 35%나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OECD 20개국 평균인 1.0%와 비교하면 2배에 다다른다.


그 밖에 주요 국가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영국 0% ▲독일 0.4% ▲오스트리아 0.5% ▲캐나다 1.0%로 한국에 비해 매우 더디게 늘었으며, ▲아이슬란드 –1.2% ▲핀란드 –0.7% ▲덴마크 –0.4%처럼 감소한 곳도 있었다.


이와 관련 송종운 치무이사는 “경쟁을 좀 둔화시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치과의사 수를 줄여야 하는데 당장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2028년 의료인력추계심의위원회에서 인력 논의가 예정돼 있다. 그때 현재 한국 치과계가 과포화 상태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많다는 사실을 잘 전달해야 한다”며 “더불어 공공치과의사제도 등을 제대로 마련해 개원의 수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금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 한국은 국민 1인당 치과 외래 진료 횟수 부분에서는 1.0회(2022년 기준)로 15위에 머물렀다. 1위인 네덜란드의 3.3회와 비교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2008년 1.6회에서 2013년 1.9회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최근 10여 년간은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