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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시야로 치과 환자 더 깊이 이해”

김동석 원장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 출간 주목
임상 사례, 환자와 에피소드 담은 54편 큰 공감

치과를 찾는 환자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인문학적 시선을 담아낸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이 최근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를 출간했다. 김 원장은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작가이자 진료 최전선에서 활발히 환자를 보는 개원의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는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환자와 의사의 공감과 소통 ▲의료 환경과 사회적 시선 ▲의사의 내면과 자기 인식 ▲의료 인문학과 환자의 이야기로 나뉘며 총 54편의 글이 담겨 있다.


특히 각 장에 담긴 산문이 단순히 에세이로 그치는 것이 아닌 김 원장이 그간 쌓아 올린 인문학적 통찰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시선이 환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치료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를 단순히 질병 치료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인문학적 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실제 김 원장의 임상 사례, 환자와 있었던 에피소드로 풀어내 이해를 돕고 있다.


김 원장은 “오늘날 사회는 효율성과 성과를 중시하는 ‘과학적 경영’을 따르고 있다. 이 방식은 사람보다는 비용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인문학적 경영’은 사람을 중심에 둔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 질병에 대한 두려움, 노화와 죽음에 대한 고민은 과학적 논리만으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의사는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도 알아야 한다. 인문학은 환자가 때때로 비합리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게 만들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