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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상도 있어야 한다

치협과 장애인먼저실천중앙협의회는 3년째 장애아동을 위한 치아건강잔치를 열고 있다. 사회에서 의료혜택에서 항상 소외될 수밖에 없던 장애아동들에 대해 치협이 직접 나서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일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실시한 치아건강잔치에서는 장애 학생들의 구강상태와 시설 및 구강보건관리가 우수한 학교에게 우수 학교 단체상을 주었으며 치아건강이 우수한 장애아동과 우수보건교사에게도 각각 시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설에서도 지적했듯이 장한 어머니 상은 올해도 없었다. 사실 장애아동들의 구강건간 상태가 우수한 것은 거의 100% 어머니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물론 치아상태가 우수한 장애아동에게 주는 상이 곧 어머니상이 될 수도 있으나 이와는 별도의 어머니상은 있어야 한다.


어머니 상은 치아건강 상태가 가장 우수한 학생의 어머니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비록 전체 장애아동들과 비교해서는 비교적 치아상태가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장애중증이 심한 어린이 가운데 구강건강상태가 가장 나은 어린이의 어머니에게 주면 되지 않을까 한다.


일년에 한번 하는 행사지만 이날만큼은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수많은 어머니들이 더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이 상에 대해 검토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