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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유전자 쇠퇴 과정” 美 로터 박사 연구보고서

노화는 뇌 유전자들이 쇠퇴하는 과정이라는 내용의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안드레이 로터 박사는 지난 1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시간이 가면서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노화과정은 뇌에 유전변화를 촉발시킨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로터 박사는 “젊은 쥐와 늙은 쥐들을 대상으로 몸의 자세, 균형, 근육운동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소뇌에서 발현되는 유전자들을 비교했다”며 “실험결과 늙은 쥐들은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 유전자와 젖 생산을 자극하고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 유전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로터 박사는 “소뇌에서의 성장호르몬 유전자 발현은 젊은 쥐들이 늙은 쥐들에 비해 10배, 프로락틴 유전자 발현은 거의 15배  높았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