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츠카제사
일본 마츠카제사가 나노테크놀로지 초미세 기술을 응용한 인공치용 신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신소재는 인공치아에 사용하는 경질 레진에 혼합하는 필러(보강제).
필러는 경질 레진만으로는 부족한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배합하는 무기 화합물로 기존에는 큰 블록의 화합물을 분쇄해 미립자화 한 후 레진에 혼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인 경우 입자의 크기나 분포가 불균일 하기 때문에 인공치아의 강도나 투명성에 문제가 있었으며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어금니의 치료에는 사용할 수 없는 등 단점이 있었다.
이에 마츠카제사는 화합물을 합성할 때의 화학반응을 분자 레벨로 제어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분쇄가 아닌 합성법으로 화합물을 만들어 직경 약 30나노미터의 거의 균일한 무기 화합물의 미립자를 실현하는 것에 성공, 소재의 투명성과 강도를 높였다.
마츠카제사는 “이에 새로운 필러를 사용해 천연치아와 매우 유사한 색조에 기존의 2배 강도를 가지는 전구치의 치관용 경질 레진 ‘세라마쥬’를 국내에서 발매했다”며 “이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 치관 대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츠카제사는 또 “판매를 시작한 초년도엔 2억엔의 매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빠르면 6월에 대리점을 통해서 ‘세라마쥬’의 해외 판매를 시작, 매출액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