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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급여화 허 와 실 레진, 시간소요·테크닉 민감 등 후유증 만만치 않아

대안으로 치석제거 완전급여화로 국민구강건강 향상


지난 24일 치협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광중합형 복합레진과 광중합형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충전 급여화 반대청원서에는 레진 재료의 문제점과 치석제거 완전급여화의 당위성을 전문가 시각에서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청원서에서는 레진 등의 재료가 심미적으로 월등한 장점을 인정하고 있으나, 임상 술식이 아말감 등에 비해 매우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테크닉에 민감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말감의 경우 와동을 한번 충전하면 되는 반면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일일이 광 조사를 통해 여러 번 충전, 이에 따른 시간이 많이 걸리고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또 ▲레진은 중합 수축과 접착제 문제가 있고 ▲치아에 가해지는 잡아 당기거나 죄는 현상 등으로 진료 후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시술기법, 해당 치아의 상태 등에 따라 아말감보다는 더 많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규정 했다.


이밖에도 ▲치과의사의 판단에 의해 자연치와 유사한 색이 재현되는 만큼, 고도의 숙련도와 심미성이 요구되며 ▲ 결정적으로 재료자체가 불소를 방출하지 않아 치아우식을 줄이는 등의 장점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 이들 재료의 충전빈도가 1천9백20만건에서 2천1백58만건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소요되는 건강보험재정이 6천7백20억원에서 7천억원의 막대한 비용의 창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청원서에서 치협이 주장한 큰 정책 대안 중 하나가 치석제거의 완전 급여화다.
치협은 치석제거 완전급여화 당위성으로 치과 양대 질환의 하나가 치주 질환인데 치석제거 급여가 확대되면 조기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치협은 조기치료와 예방이 가능해 치주 질환이 줄어들면은 의료비 증가가 즐어들고 국민구강건강이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