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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미국 매년 6800명 출산 CDC 집계… 선천적 결손증 1위

미국에서는 해마다 6800여명의 구순구개열 아기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최근 조사결과가 나왔다.
ADA투데이뉴스는 지난 11일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이하 CDC)의 발표결과를 인용해 여성들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선천적 결손증 예방의 달’인 1월을 맞아 조사한 결과, 미국의 주요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중 하나인 구순구개열 증상을 보이는 유아들이 한 해 68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1월 6일자를 통해 이 같은 추정수치를 발표했다.


이 같은 정보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 사이 미국 유아질병예방네트워크측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새롭게 국가차원에서 업데이트 한 것으로 11개 주가 참여하는 이들 네트워크는 18가지 주요 선천적 결손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을 각 병원에 파견했었다.
또 이같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의 경우 구순구개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로 조사돼 해마다 5500명의 유아들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DC는 18개 주요 선천적 결손증 가운데 10개에서 각각 연간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순구개열 아기에 대한 연구결과는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아이오와 대학 제프리 머리 박사는 미국, 일본, 브라질, 덴마크 등 전 세계 9개국의 구순구개열 환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터페론 조절인자-6(IRF-6)’라고 불리는 면역관계 화학물질을 발현하는 유전자가 변이되면 구순구개열 아기를 낳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영국 애버딘대학의 리틀 박사는 임신 첫 3개월에 담배를 피우면 구순구개열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