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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섭취땐 유방암 예방

콩을 먹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일본 과학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 역학예방부의 이와사키 모토기 박사는 콩에 들어있는 성분의 일종인 ‘게니스테인(genistein)’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 발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실험에서 이와사키 박사는 40에서 69세 사이의 여성 2만5000여명을 평균 10.5년 지켜보면서 유방암이 발생한 144명과 유방암이 나타나지 않은 288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실험결과 게니스테인의 혈중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3분의 1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중 게니스테인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들은 매일 두부를 100g 정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사키 박사는 “그러나 게니스테인은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의 일종으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며 “매일 식사시간 때 조금씩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