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보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홍소미 원장의 알찬 강연이 큰 관심 속에 개최됐다.
스마일리스트앞니연구회(회장 홍소미ㆍ비너스치과의원 원장)는 지난 21일 SETEC에서 ‘2009년 스마일리스트 봄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열강을 펼친 홍 원장의 강연은 치과계에 쏟아지고 있는 반투명보철물의 적절한 사용법을 공유하려는 노력의 출발점이다. 이날 강연에서 홍 원장은 시종 특유의 감성으로 비니어에 관한 폭넓은 주제들을 담아냈다. 특히 비니어를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홍 원장은 ‘비니어의 잠재력에 비해 소홀한 관심’때문이라며 치과계의 일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시각의 다각화를 강조했다.
홍 원장은 1부와 2부 강연을 통해 비니어를 자세히 소개하며, 접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니어의 수명은 본딩에 달려있으며, 비니어 사용을 위한 올바른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비니어 사용의 첫걸음”이라고 홍 원장은 강조했다. 또 홍 원장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비니어 사용을 통한 치아 삭제 최소화와 환자에게 심미적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임상증례와 시술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CEMENT의 선택, CEMENT 후 관리방법과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 홍 원장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홍 원장은 3부 강연을 통해 잇몸선을 심미보철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잇몸선이 형편없는 상태에서 치아만의 교정이 아름다워 보이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디테일한 잇몸선 정리를 위해 왁스업 등의 과정을 거쳐 내재된 잇몸선의 형태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강연에서 홍 원장은 그동안 여러 강연에서 계속 언급해 오던 ‘자연주의’를 강조했다. 즉 최소 침습, 케이스별 적절한 재료선택, 최적의 치료계획을 통해 자연스럽고 장기 지속되는 치료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 환자, 치과위생사, 기공사 등 치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홍 원장은 강조한다.
이처럼 색다른 강연방식과 실패담 공개를 주저하지 않는 홍 원장의 열정이 차기 강연을 기다려지게 한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