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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엑소더스를 꿈꾸는가] 인터뷰-김경선 센터장[글로벌지원센터]

김경선센터장
<글로벌지원센터>

 

“치과계 민간외교 역할 수행 자부”

 

“치과의사의 해외 이민은 ‘민간 외교’의 한 차원으로 봐야 합니다. 한국의 대외적 위상을 높일 치과의사들의 진출을 기대합니다.”
지난 5월 출범한 치협 글로벌지원센터의 ‘수장’인 김경선 치협 부회장은 “글로벌지원센터는 회원들에게 해외 기술이민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자는 차원에서 설립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지원센터의 제1차적인 목표는 OET(Occupational English Test)의 한국 개최다.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편리하게 접근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는 의미다.


김경선 센터장은 “일단 호주진출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이민의 첫 관문인 영어인증시험(OET)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을 비롯 우리 치과의사들의 호주 취업 및 이민을 위한 기본적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OET의 한국 개최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응시인원 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수요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치과계 온라인 사이트인 덴트포토 내 치과의사 호주이민 클럽과 연계, 공동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면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관심을 한 곳으로 모아 OET를 홍콩이나 일본, 싱가포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치러야 한다는 내용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OET 센터와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김 센터장은 말했다. 또 이 모든 정보를 담은 글로벌지원센터의 홈페이지도 치협 홈페이지 내에 구축, 조만간 오픈 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치과의사의 이민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꾸준히 씨를 뿌리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생각으로 길게 보는 안목과 시야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해외 진출 의향을 가진 회원들에 대해 “새로운 분야, 또 다른 역할에 도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치과의사 개인 뿐 아니라 해외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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