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KORI)
우즈벡 교정학회 창립 이끌었다
양 단체 학술교류·상호 유대 토대 마련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정우·이하 KORI)가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의 창립을 이끌며 교정학의 ‘한류’ 바람을 이어나갔다.
KORI 측은 지난 4일, 5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보수교육대학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제1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와 KORI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향후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간 유대 및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총 24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KORI 측에서는 김일봉 이사장을 비롯 한광수 전 회장, 성재현 경북대 명예교수, 채종문 원광대 교수 등 7명이 연자로 참여해 치과교정학의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해서 강의했다.
우즈베키스탄 교정학의 체계적 발전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 보사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치과협회장, 아겔로프 보사부 치과 협회장, 하비블로 교수, 악잠 호자예프 교수 등 우즈베키스탄 치과계 및 유력 정부 관료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지난 1993년부터 한국 치과의사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금은 IACD 산하기관으로 All nation dental center(열방치과병원)가 개설돼 있는데 이곳에서 수련을 받은 치과의사는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모스코바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위상이 높다는 후문이다. 현재 KORI에서는 치과교정과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부정기적인 학술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KORI는 우즈베키스탄 치과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 교육을 하고 있어 더욱 이 나라와의 인연이 깊다. 염이라, 바흐름, 레나, 나탈리, 이고르 씨 등이 교육을 받고 교정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안나 씨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KORI 측은 “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 측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학술대회를 빛냈다”며 “이로써 KORI는 2003년 몽골교정학회 창립에 이어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창립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