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슈퍼스타 D’ ‘열창’
가수왕 선발 대회
서울대 치과병원 구성원들의 끼와 재주를 뽐낸 가수왕 선발대회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대 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치과병원 가족 송년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2009 치과병원 가수왕 선발대회, 도전! 슈퍼스타 D(Dental hospital)’를 개최했다.
최근 케이블 TV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수왕을 선발, 화제가 된 모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 용역회사 직원, 환자 및 보호자 등 치과병원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주목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간호행정팀, 치위생행정팀, 원무과, 감사팀, 의료정보팀, 용역업체 등 총 14개 팀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발휘했으며, 모두 7개팀에 상금 총 2백10만원이 수여됐다.
먼저 대상격인 ‘슈퍼스타 D’상은 피아노 반주와 함께 발라드 가요를 열창한 소아치과 김유준 전공의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격인 ‘국민가수상’은 8인조 댄스그룹을 표방하며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인 치과보철과, 장려상은 치위생행정팀원들로 구성된 걸그룹 ‘임상시대’팀이 각각 차지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의 ‘치과병원 가족 송년의 밤 행사’는 올해로 6회를 맞이했으며, 2004년 특수법인으로 출범 후 매년 12월, 환자와 교직원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유치 또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장영일 병원장은 “올해 송년의 밤 행사는 보다 풍요롭고 따뜻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직원들의 노래 실력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