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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연 매출 9억 최고 2008년 국세청 신고액 집계

방사선과 연 매출 9억 최고
2008년 국세청 신고액 집계

 

지난 2008년 치과의원은 평균 3억8천여만원의 매출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2009년 국세통계연보’ 중 국세청에 신고한 금액을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작성한 의원별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료관련 업종이 신고한 평균매출액은 4억4천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진료과별 현황에서 치과의원은 평균 3억8천8백여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별 신고현황 참고>. 이는 전해 신고매출인 3억6천3백만원에 비해 6.9% 늘어난 수치로 매출순위로는 9위에 해당한다.


같은 의원급에서는 방사선과가 9억1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과(7억2천8백만), 일반외과·정형외과(6억7천6백만), 산부인과(6억5백만), 신경정신과(5억3천5백만) 등의 순이었다.
병원급에서는 종합병원이 역시 평균 29억1천4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 16.0%나 매출이 감소, 최근 불황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의 경우 5억6천7백만원으로 전년의 5억4천3백만에 비해 4.4%가 증가하는데 그쳐 치과의원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이처럼 치과의사 등 전문직 사업자가 신고한 매출에 대해 국가 차원의 통계가 전격 공개된 것은 지난 2008년 이래 올해가 세 번째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 자료가 일반 국민들의 불신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수치가 개원대출이자, 세금, 인건비, 임대료 등 주요 경비를 제외하지 않은 ‘순수매출’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에는 ‘수입액’이라는 용어를 사용, 이 정보를 열람하는 국민들에게 의료인에 대한 편견 및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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