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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임신 방해

스트레스, 임신 방해
명상·요가로 풀어야


스트레스를 받으면 임신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옥스포드대학 공동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서 스트레스  관련 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alpha-amylase)’가 증가하면 임신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을 원하는 18~40세 사이의 여성 274명을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6차례에 걸쳐 이들의 배란주기 동안의 혈중 스트레스 관련 효소의 변화량을 검사한 결과, 알파-아밀라아제의 혈중수치가 가장 높은 상위 25% 그룹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임신성공률이 평균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아밀라아제는 원래 전분을 소화시키기 위해 타액과 함께 분비되는 효소지만, 신경계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카테콜라민이 생성될 때 분비되기 때문에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는데도 이용되고 있다.


저메인 벅 루이스 박사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명상이나 요가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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