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등록… 새 역사 썼다”

SIDEX 2011 ‘성료’

SIDEX 2011(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6주년 기념 2011 종합학술대회 및 제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정철민·이태훈, 조직위원장 권태호·이용식)이 역대 최고의 등록을 기록하면서 SIDEX의 새 역사를 썼다.

서울지부와 대한치과기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SIDEX 2011이 지난달 24~2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학술대회 7455명 등록, 전시회 5066명 등록으로 총 1만2521명이 등록해 만명이 넘는 인원이 대거 참석,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외국인으로는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 및 해외 치과의사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시장에 원주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재학생들도 참석해 고등학생들도 치과 전시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5~26일 양일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50여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으로는 임플랜트, 턱교정수술, 심미보철 등 세가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으며, 코골이시술, TMJ, 연조직처치, 경구진정법, 국소교정 등 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제가 인기를 끌었다. 또 논란이 되는 최소삭제보철물에 대한 강연, 세무 및 노무 강연, 보험청구교육, 메이크업, 모터사이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연제 및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서울지부는 오는 8월 중으로 학술대회 동영상을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4일 낮 12시에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전시회가 열렸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246개 업체, 831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했다.

24일 오후 6시에는 SIDEX 2011 서울나이트가 열려 국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나이트에는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과 성악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또 행사 중에는 유아놀이존, 물품보관소, 미팅포인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설치해 편의를 도왔다.
한편 치협은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 주변 3곳에 불법의료신고센터를 운영해 대회원 홍보 및 계몽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