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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사용 구취악화 우려

구강청결제 사용 구취악화 우려


알코올 성분이 되레 입냄새 원인균 증식
칫솔질 후 1시간30분 시간차 두고 사용해야


구취제거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구강청결제가 오히려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과계에서 구강청결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구강청결제는 구강청결제 내 활성성분을 활성화하기 위해 21~26 퍼센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알코올이 구강 내에 건조한 효과를 가져와 구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 증식을 촉진, 구취를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치약에 비해 활성성분이 구강 내로 구석구석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강청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치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장점마저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칫솔질과 구강세정제 사용 사이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차를 두지 않을 경우 치약에 포함돼 치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불소를 헹궈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구강청결제가 미백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는 설명도 있었다.


낮은 농도의 미백 과산화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구강청결제도 하얀 미소를 만들기 위한 충분한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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