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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삶의 질’ 만족도 제시 - 대한노년치의학회,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 초청 심포지엄 진행

‘구강건강=삶의 질’ 만족도 제시


|대한노년치의학회,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 초청 심포지엄 진행


세계 노년학 전문가들에 구강건강 중요성 설파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세계의 노년학 전문가들에게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한편, 국내의 앞선 노인치의학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대노치는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 기간인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대회 협력학회로 메인 심포지엄에 초청을 받아 ‘노년층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을 주제로 대규모 세미나를 진행했다.

  

# 노인 구강건조증 고찰


심포지엄에서는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갖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최근 사용하는 인공타액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일본의 토루 나이토 교수(후쿠오카대학)가 일본 노년층의 연하장애 문제를 폐렴과의 연관성 측면에서 고찰하며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은철 교수(경희대 치전원)는 노화와 관련 있는 치주질환과 골관절염의 portential molecular target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히데오 미야자키 교수(니가타대학)가 노년층에서 구강건강 증진이 전신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무치악 환자의 수복을 위한 최신 치료전략’ 을 주제로 한 제안 심포지엄에서는 최용근 원장이 노년층 환자에서 무치악과 삶의 질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권긍록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무치악 환자의 보철 치료방법에 대해, 이정렬 교수(고려대)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완전피개의치가 무치악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철 방법임을 소개했다.


끝으로 신상완 교수(고려대)가 향후 무치악 환자를 위한 보철 방법의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질의에 직접 응답하는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종진 대노치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진료가 구강질환의 해결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노인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유념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세계의 노년학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 최신 연구 성과·경험 공유


한편,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주최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IAGG는 ‘디지털 고령화:노인 의료와 활동적 노화의 새로운 지평(Digital Ageing: A New Horizon for Health Care and Active Ageing)’을 대주제로 전 세계 노인 및 노화, 노인의학 전문가, 고령사회 대응정책 관계자, 서비스 현장 실무자, 고령친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전 지구적 교류의 장이 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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