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다이어트가 코골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은 코를 골며 자다가 간헐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과체중의 피시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체중을 5%정도만 줄여도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5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나머지는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정보만 제공했다. 그리고 4년 간 체중의 추이를 지켜보았다.
그 결과 체중을 최소한 5% 줄이고 그 체중을 계속 유지한 사람은 체중이 줄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80% 완화됐다.
오이바우니 투오밀레토 박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과체중·비만과 관계가 있다”며 “목 주위에 지방조직이 쌓이면서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기도가 폐쇄되기 쉽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기도를 확보해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