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켓을 사용하지 않고 부분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 세미나에 개원가의 시선이 집중됐다.
(주)스피드덴탈이 주최한 ‘전윤식 교수 초청 세미나’가 지난 8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에서 2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성료됐다<사진>.
이날 세미나에서 전윤식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정과)는 ‘브라켓 없는 부분 교정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보다 심미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장치를 제안했다.
대부분의 성인 환자의 경우 노출되는 금속 브라켓으로 인해 교정 치료를 주저하게 되는데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Bracketless appliance’를 활용하면 술자와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증례에서조차 꼭 브라켓을 부착해야 하는가? 대합치와의 간섭이 심해 기존 브라켓을 붙일 수 없을 때의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등의 의문점에서 출발한 전 교수는 브라켓 윙이 없는 튜브형태의 클리어 ET(Ewha Tube)를 개발했지만, 와이어 삽입이 쉽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와이어의 삽입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순측에서 밀어 넣는, 즉 슬릿 형태의 튜브를 개발, 이를 ‘EASYst’로 명명했다. ‘EASYst’는 작은 사이즈와 간단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편안하고 심미적이어서 부분교정치료에 유용하다.
전윤식 교수는 “적절한 고정원의 확보 하에 브라켓을 이용하지 않고 교정 치료를 하면 보다 심미적이고 적은 이물감과 적은 힘으로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앞으로 성인 및 부분 교정 치료의 새로운 기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동안 개발과정이 쉽지 않았고 여전히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계속 사용해 보면서 2세대, 3세대의 EASYst를 개발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관련 문의 1666-2809(스피드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