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치과 진료를 한해 평균 1.8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은 의료서비스산업 규모 추계 등을 다룬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을 완료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는 64조 5000억 원으로 GDP의 5.1%, 국민의료비의 66.4%로 OECD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의료서비스산업 규모(추정치)는 약 82조원(GDP의 약5.3%)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공개된 국민 1인당 치과의사의 외래진료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은 지난 2011년 2.0회에서 조금 내려간 연간 1.8회로, 프랑스(1.7회)이나 독일(1.4회)과 비슷했다.
오히려 선진국인 영국은 0.7회, 미국도 0.9회(2011년 기준)로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조사 대상 국가 중에는 일본(3.2회)이 가장 높은 진료 횟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진흥원 측은 이와 관련 “우리국민 1인당 치과의사 외래진료는 연간 1.8회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