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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 국제 교정축제로 빛난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29일~31일)

4개 국어 동시통역 국제대회 손색없이 준비
신흥 등 3개사 런치박스 세미나 첫 도입

10월 말 빛고을 광주가 치과 교정인들의 축제로 빛난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이하 교정학회) 제53차 정기총회 및 제48회 학술대회가 10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전등록마감 집계결과 일반의 1335명, 전공의 129명, 비회원 33명, 스탭 269명, 외국인 56명, 동반 40여명 등 1870여명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후 등록이 남았지만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예년보다는 등록 인원이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주요일정 및 특징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 국제학술대회 면모 단연 돋보여

‘Today’s Question, Tomorrow’s Idea:Advancing the Scope of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엇보다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단연 돋보인다.

김태우 교정학회 회장은 “교정학회는 지난해부터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흥하는 연자 선정에서부터 외국인 등록 유치를 위해 전 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해외 저명 연자 초청 특강을 비롯해 한, 중 ,일, 영 4개 국어 동시통역 지원, 모바일을 포함한 영문홈페이지 운영, 구연슬라이드, 초록집 등 모든 발표 자료를 영문화해 국제대회로서 손색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기간에는 일본에 이어 중국 교정학회와 본격적인 국제 학술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상호 MOU 합의안을 작성하게 된다. 향후 중국 치과의사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포섭인 셈이다.

학술대회에는 Robert Justus WFO 회장을 비롯해 독일의 Dieter Drescher 교수(University of Dusseldorf), 노르웨이의 Lisen Espeland ·Arild Stenvik ·Kari Birkeland·Vastka Vandevska-Radunovic 교수(University of Oslo) 등 저명 해외 연자들이 특강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은 한국 교정계에서 최첨단을 독주하고 있는 ‘Rapid Tooth movement’와 ‘Skeletal Anchorage System’ 두 가지 주제로 마련돼 각각 정규림 교수(아주대 임치원)와 문원 교수(University Of Califonia), 배성민 원장(배성민 치과)과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이 강연한다. 
이밖에도 구연 16개, e-포스터 142(해외 19개), 테이블클리닉 5개, 우수증례 16개 등이 준비됐으며 교정 스탭을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우수증례 선정기준을 세 케이스를 모두 통과하는 것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 사전등록비 대폭 인하 ‘눈길’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는 ‘런치박스 세미나’가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끈다.

런치박스 세미나는 희망하는 업체들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점심시간 해당업체가 자사 주력 상품이나 신제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가 신청은 각 업체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는 신흥, 휴비트, 자인메드 3사가 주최한다.

또한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사전등록비용을 지난해 13만원에서 올해 7만원으로 크게 경감했다. 현장등록의 경우 회비완납기준으로 13만원이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53개사, 133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도 마련됐다.

# 바른이 봉사회 오찬, 스윗소로우 공연도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인 10월 29일 저녁에는 평의원회와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10월 30일 오전에는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개회식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4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 기념 만찬행사가 예정됐다. 이날 만찬행사에는 한국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가수 스윗소로우의 공연 등이 준비돼 만찬장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30일 점심시간에는 바른이 봉사회 회원 및 올해 진행 중인 9차 사업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오찬모임이 준비돼 바른이 봉사회 연혁과 청소년치아교정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장학사업 등을 안내하게 된다.

김태우 회장은 “서울을 벗어나 아름다운 도시인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 교정학의 최신 흐름과 다양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정학회는 2016년 열릴 예정인 제 49회 학술대회의 주제를 ‘EXPLORING THE FUTURE : Taking Lseeons form the Past’로 정하고 특강연자 및 심포지엄 연자 구성을 발빠르게 마쳤다. 내년 학술대회는 10월 7,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