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인원 4000여명 예상…학술·전시·가족여행 등 풍성

경북·부산·대구·울산·경남지부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YESDEX 2015(공동위원장 반용석)’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학술대회는 경북지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14,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에서 열린다.

반용석 공동위원장은 “YESDEX 5개 지부가 똘똘 뭉쳐 3회 연속 성공적인 개최를 해왔고 올해는 경북지부 주관으로 행사가 준비됐다”면서 “농부들이 땀 흘린 수고가 결실을 맺는 이 시기에 우리도 그동안의 수고에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 마지막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 달라. 지부 최고의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DEX 2015 조직위원회(위원장 양성일)는 지난 10월 17일 경주 HICO에서 조직위원회의 및 기자간담회 열고 학술대회의 준비사항 등을 브리핑하며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성일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17일 현재 공동주최하는 5개지부에서 2439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밖에 타 지부 등록자, 치위생과 학생 등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 참가자 200여명을 포함하면 지난해 보다 등록인원이 늘어 4000여명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등록인원은 3200여명이었다.

■공식행사-11월 14일 개막 테이프 커팅
공식행사는 11월 14일 11시 HICO 1층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 전시장 투어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경주 힐튼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환영리셉션이 준비됐다. 폐막식은 11월 15일 4시 30분 HICO 3층에서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는 YESDEX의 전통인 라이브 서저리와 핸즈온, 25개 세션의 학술강좌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보험, 와인, 바둑 등 다양한 강연이 구성됐고 약 50여명이 임상에서의 최신지견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학술대회-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및 25개 강연
전용현 학술본부장은 “상악동 거상술과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등을 주제로 한 라이브 서저리 이외에도 보톡스, I scope와 피에죠를 이용한 상악동 수술 핸즈온 등 실질적인 핸즈온이 준비됐고 국소의치와 총의치, 임프란트 융합을 주제로 한 패널디스커션이 마련돼 흥미진진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신흥, 오스템, 덴티스 등 120여개 업체, 400여개 부스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YESDEX는 HICO 전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선배치가 좋고 집중도 있는 전시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3000만원 상당 경품 추첨
김성윤 전시본부장은 “예스덱스는 부스비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다. 특히 이번에는 전시업체를 배려해 콘도 등 숙박 및 식권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기간인 이틀 동안 12시, 2시, 4시 총 6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경품추첨을 진행하고 해당 시간 전시장에 당첨자를 게시해 회원들이 전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업체의 홍보용 샘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해 실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현장구매 상품권을 발행해 실질적인 현장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관광-6개 가족여행 코스, 공연 등 다채
이번 행사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치과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신라의 천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6개의 가족여행 코스(1인당 참가비 1만원, 5세 이하 무료)를 비롯해 한국전통음식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정동극장 ‘SILLA-바실라’ 공연 등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권영호 홍보위원장은 “예스덱스는 유일하게 5개 지부가 순회하면서 개최를 하기 때문에 장소와 문화가 매회 달라지는 매력이 있다. 올해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학술연마는 물론 경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적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