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이 지난해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T/F)’이 48억 원을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징수팀의 성과는 2015년 6월말 현재 서울지역본부 관할지사 총 체납액 2770억 원의 1.73%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별징수팀은 지난 6개월간 서울지역본부 관할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자 분석을 통한 압류, 가압류 등 86건의 채권확보 및 강제징수를 추진했으며 징수율 저조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건보공단은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지역본부별 전담 징수인력을 배치해 사무장병원 불법청구 진료비를 더욱 강력하게 징수함으로써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보험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복지부, 경찰청, 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불법의료기관 대응협의체 구성 및 사법기관과의 공조수사 등을 통해 적발 실적은 급증하는 반면 오히려 징수율은 하락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채권추심전문가를 포함한 사무장병원징수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