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AID)의 공식 임플란트수련프로그램인 한국맥시코스(디렉터 심재현) 2016년 제10기 과정의 첫 번째 세션이 지난 3월 5, 6일 경기도 광명시 한국맥시코스 세미나실에서 본격 스타트했다.
38명의 한국 및 미국치과의사(로마린다치대 2명, 미드웨스턴치대 1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첫 번째 세션은 ‘자가골 이식술’을 주제로 안전하고 빠르게 자가골을 채취하고 조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도 높은 이론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개의 턱뼈를 이용한 ‘절편 자가골 이식술’과 ‘당근 자가골 이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심재현 디렉터(심재현치과)는 “조직재생능력이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 자가골이식술이 몇몇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골이식술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결과가 매우 훌륭하다. 절편 자가골 이식술과 당근 자가골 이식술은 자가블럭골 이식술의 단점을 개선한 술식으로서 자가골을 쉽게 채취해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맥시코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4월말 시카고 소재 미국치과의사협회회관에서 실시되는 AAID 인정의 구술시험에는 한국맥시코스 8기인 김상세 원장(보스톤탑치과)을 비롯한 13명의 한국맥시코스 회원들이 응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매월 1회 구술시험 준비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다.
# 한국심는치아연구회
4월23~24일 춘계학술대회·총회
한편 한국맥시코스 OB 모임인 ‘한국심는치아연구회’가 오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연종 원장이 ‘임플란트 성공의 십계명’, 심재현 원장이 ‘Split bone block technique with Tunnel procedure’, 조득원 교수가 ‘합병증으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이충환 원장이 ‘치과에서의 캐드캠 사용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10년 후의 한국심는치아연구회를 생각하며’를 타이틀로 총회가 진행된다. 총회이후에는 ‘AAID 임플란트 인정의 Review Course’가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Review Course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 반까지 약 5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