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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악교정 수술 최적 시점은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 춘계학술대회


인준학회 통과 목표 학술지 발간 등 적극 추진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지난 3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입장에서 ‘턱교정 수술의 최적의 시점’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구강외과와 교정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다.

먼저 국내 교정 연자인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의원)은 ‘적절한 수술 시기: 치료 결과에 대한 고려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수술을 언제 하는지에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 치료의 목표인 esthetics, function, stability가 달성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특히 전문가 입장에서는 function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function의 기본은 occlusion이며, occlusion의 기본은 condyle의 위치와 더불어 TMJ의 절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국 교정 연자인 Fang Bing 박사가 ‘Dental Alveolar Bone Regeneration Orthodontics’, 국내 외과 연자인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선수술은 언제, 어떻게 하십니까?: 수술의사 관점에서 본 선수술의 유용성과 한계’에 대해, 대만 외과 연자인 Ming-Chi, Adrian M. Hsieh 박사(왕팡메디컬센터)가 ‘선수술조기수술의 성공을 위한 필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국내 교정 연자인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이 ‘하악에 Spacing이 있는 Classlll 환자의 수술시기 및 RAP’, 일본 외과 연자인 Hiroshi Nagasaka 박사(도후쿠치대)가 ‘선수술? 선교정? 수술시기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에 대해, 국내 교정 연자인 유형석 교수(연세치대)가 ‘3차원 CT를 이용한 비대칭 환자의 구치부 협설교합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수술시기 선택’에 대해 강연했다.

황순정 회장은 “국내의 경우 성형외과에서 교정적인 고려없이 무분별하게 양악수술을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된 부분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더 강해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양악수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은 물론 수술전후 교정의 중요성과 더불어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관련 수술에 대한 학술적인 근거들이 많이 쌓이게 됐다”면서 “현 시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적의 수술시점을 논의해보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오는 2017년 치협 인준학회 통과를 목표로 현재 관련 학술활동, 연구비지원 사업, 학술지 발간, 국제교류 등 인준에 필요한 사업들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양악수술 등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론보도를 요청하는 등 양악수술을 바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양악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