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15.7℃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9.4℃
  • 맑음광주 10.9℃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교정학회 학술대회 · 정총 10월에 열린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서 개최키로
28대 경희문 집행부 기자간담회 … 올해 주요사업 브리핑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제54차 정기총회 및 제49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엑스 장소 대관 등의 문제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졌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교정학회 28대 경희문 집행부가 지난 5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학술대회,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 올해 주요사업과 최근 개편된 교정학회 홈페이지 등에 대해 전반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희문 회장, 현재만·김경호·국윤아 부회장, 안석준 총무이사, 임중기 재무이사, 김성훈 학술이사, 김종수 정보통신 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박준호 이사(청소년교정사업담당)등이 참석했다<사진>.

#  내년 경주서 50회 학술대회 개최

먼저 ‘EXPLORING THE FUTURE-Taking Lessons from the past’를 대주제로 열리는 49회 학술대회는 크게 Pre-congress, 특강, 특별연제, 한일조인트 심포지엄,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우수증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연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동시통역이 진행된다.

특히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Pre-congress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인 만큼 관심을 모은다. Pre-congress는 교정학회 국제화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한국교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외국 교정의들과 국내 교정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Korea TSAD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다.

특강은 가철교정과 성장교정분야의 저명대가인 영국의 Dr. William J. Clark이 ‘New horizons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3D 교정분야 대표 주자인 미국의 Dr. Lucia Cevidanes와 브라질의 Dr. Antonio Ruellas가 ‘Advances in 3D imaging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조인트 강연을 펼친다. 국내 특강 연자인 김태우 교수는 ‘The skeletal anchors: Keys to solve the crux of orthodontic problems’에 대해 강연한다.

특별연제 강연에서는 국내연자인 허정민·배지선 원장·임원희 교수, 일본연자인 Shigeyuki Okuda 원장 등이 각각 ▲Conventional lingual system ▲3D customized lingual system ▲Invisible orthodontic treatment ▲Ortho-perio relationship을 주제로 발표한다.

‘Stability of skeletal Class Ⅱ and Ⅲ surgery’를 주제로 9일 오후 열리는 ‘제 6회 한일조인트 심포지엄’에는 국내에서 김병호·이장열 원장, 일본에서는 Kazuhiro Yamada ·Tatsuo Kawamoto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아 Class Ⅱ와 Ⅲ의 안정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김병호 원장은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가 후원하는 고황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9일 오전 수상자 특강도 펼친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내년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50돌을 맞는 만큼 경주에서 대대적인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번 49회 학술대회는 내년 50회 학술대회에 앞서 이를 준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9일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올해 4회를 맞은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은 5월 29일 1시부터 4시까지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미소리본 캠페인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주최로 치아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치아교정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안효원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돌출입 원인 및 교정치료에 대한 강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15명의 교정학회 회원들이 참가해 치아교정 관련 무료검진을 진행한다.

손명호 공보이사는 “지난해 진행했던 치아건강 약속 나무 이벤트 대신에 이번에는 100일 뒤에 느리게 가는 편지 행사를 기획했다. 참석자들이 100일 뒤 자신의 치아건강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0차 청소년치아교정사업 100여명 지원

올해 10회차를 맞은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중 고등학교 1, 2학년생 총 100여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바른이봉사회와 대한양악수술학회가 MOU를 통해 양악수술을 동반한 치아교정이 필요한 학생 1~2명을 처음 선발해 지원하게 된다. 12일 현재 자원봉사치과의사 모집 결과 112명이 지원한 상태다. 봉사자 모집 이후 서류 및 병원방문검사, 면담심사 등 총 3단계를 거쳐 치료대상 학생을 선발,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된다.

박준호 이사는 “지난 1차부터 9차까지 누적치료자가 904명, 봉사치과의사가 438명에 달한다. 올해 10차까지 하면 누적치료자가 1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일반인, 회원 이원화 홈페이지 개편도

최근 새롭게 개편된 교정학회 홈페이지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인과 회원들을 위한 페이지가 이원화 됐다는 것이다. 회원들을 위한 페이지가 회원간 정보 공유의 목적이라면 일반인을 위한 페이지는 교정치료를 위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일반을 위한 페이지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의 카테고리로 교정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교정학회 회원 및 학회 인정의를 지역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기능도 탑재됐다. 회원들을 위한 페이지에는 ‘의료질서문란행위신고센터’가 개설돼 홈페이지 내에서 치과교정치료와 관련한 불법 의료광고 및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교정학회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경고 및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수 정보통신이사는 “환자를 현혹시키는 과장, 과대 불법 광고가 범람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일반 국민들에게 교정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담아 홈페이지를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