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가도로 빠르게 전력질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플란트 보철, 수술 치료가 과연 환자들에게도 최선인 지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 본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T.C 임플란트연구회가 주최하고 ㈜예낭아이앤씨 주관, ㈜신흥 후원아래 지난 6월 19일 COEX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6’이 400여명의 임상의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사진>.
‘Insight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임플란트 임상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관통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심도깊이 고민해 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미팅에는 연구회의 총괄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을 비롯해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등 국내 최고 임플란트 분야 연자들이 대거 총출동했다.
또한 일본 임플란트 보철의 대가인 Takehiro Hayashi(Yoshiki 덴탈클리닉)가 해외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쳤으며 A.T.C 임플란트연구회 패컬티인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의원), 성기원 원장(미소그린치과의원),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의원)을 비롯해 김병옥 교수(조선대치과병원)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모더레이터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 4인 4색 보철 스타일 공유, 최선의 진료 고민
세미나 포문은 ‘Insight of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오상윤 원장이 열었다. 오전 PART I 은 ‘What abutment do we select for long term stability’를 주제로 주대원, 김신구, 정찬권, 박휘웅 원장 4인이 6가지 주제에 대해 각자 다른 스타일의 진료 방법을 공유하며 선호하는 수술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전 세션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오상윤 원장은 “한국 임플란트가 너무 빠른 속도로 일방가도를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통찰력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이 같은 세션을 마련했다”면서 “사실 익스터널에서 인터널로 너무 빨리 가면서 많은 문제와 갈등들이 있었음에도 이를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었다. 익스터널과 인터널이 가진 각각의 장단점을 잘 보면서 케이스에 따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인터널로 가야한다면 이에 따른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철은 물론 수술적인 부분들도 한쪽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 시장을 보호하면서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가 무엇인지에 중심을 두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라이브서저리 현장중계 긴장감, ‘집중 최고’
‘What type of GBR do we select for bone regeneration’을 주제로 펼쳐진 오후 Live Surgery에서는 먼저 오상윤, 김성언, 성기원, 정현준 원장이 Speaker와 Debater가 돼 Preoperative treatment plan & Discussion for Live surgery를 진행했다.
네 연자는 Live Surgery를 진행할 환자의 케이스에 대해 각자의 치료 계획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병옥 교수는 이를 정리해 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수술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Live Surgery 전에는 해외 연자로 초청된 Takehiro Hayashi가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profile’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오상윤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Live Surgery가 현장중계로 진행돼 긴장감과 집중도가 넘치는 시간이 됐다. 오 원장은 SIS(SHINHUNG IMPLANT SYSTEM) 임플란트 수술 kit와 Luna S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하면서 수술 도구를 고르는 세밀한 작업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논쟁점이 많고 증례가 어려운 케이스를 발치부터 수술의 마지막 끝까지 전 과정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한 오상윤 원장은 “이번 미팅은 국내 임플란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ACT 연구회의 임플란트 보철 수술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이 같은 노력이 한국임플란트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신흥과 손을 잡고 진행한 첫 미팅으로서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신흥과 함께 임플란트의 세계화를 향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장 밖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 DV World가 마련돼 연자들이 세미나에서 소개된 제품을 바로 체험했으며 다양한 전시 제품 특가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