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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필요한 교정환자 진단 쉽게

안장훈·황진혁 교수 ‘제12회 양악 수술 연수회’
참가자 만족도 높아

양악수술이 필요한 교정환자 내원 시 자신감을 갖고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세미나가 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안장훈·황진혁 교수가 진행하는 제12회 양악 수술 연수회가 지난 16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별관 미카엘홀에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30여명의 교정 전공의 및 일반 임상의들이 참여해 보다 쉬운 양악 및 교정환자 진단법에 집중했다.

이 연수회는 양악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교정적 사항을 바탕으로 Natural head position에서 촬영된 Lateral ceph 및 P-A ceph의 분석법과 양악수술 시 치과 교정의가 고려해야 할 외과적 사항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중심위 채득 및 True horizontal plane을 이용한 Facebow transfer 및 Articulator mounting 실습, Paper·Model surgery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이날 강의에서 안장훈 교수는 Lateral cephalogram 분석 시 Natural head position 상에서 Nasion true vertical line(NTVL)과 True horizontal line(THL)을 이용한 진단법이 이해하기 쉽고 임상에서 적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면 분석에는 THL을 기반으로 Midsagittal line을 사용해 비대칭 분석이 가능하고, 비대칭이 어느 요인에 의해 발생됐는지 원인 분석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NTVL과 THL이 교차하는 안면 중앙에 기준이 되는 N포인트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악골의 모양 및 교합을 평가하는 강의를 통해 술자가 이해하기 쉽고 환자에게도 설명하기 쉬운 악안면 진단법을 강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안장훈 교수는 “술자나 환자 모두 이해하기 쉬운 진단법을 통해 상담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구강외과와 교정과 임상의들이 편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수술장에서 사용하는 거리개념을 적용해 악골의 전후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진단법에 참여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다. 우리의 진단개념이 양악수술 프로토콜로 자리 잡아 표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이 같은 연수회에 집중하는 것은 양악 수술 과정이 교정진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개원가에 정확히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황진혁 교수는 “수술과 교정의 방향이 한 목표로 같을 때 환자의 컴플레인이 적고 결과도 예측 가능하다. 실제 수술 참관의 기회와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개원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악환자 진단법을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장훈 교수는 연수회를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CT촬영을 근간으로 한 버추얼 서저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치열교정 및 악교정 수술 환자 문의: www.orthojind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