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30대 협회장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이하 개혁캠프)가 지난 14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반드시 승리해서 치과계를 개혁하고 치과계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3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우종윤 치협 감사, 이원균 ·심현구 전 치협 부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김희경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조진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 이긍호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석초 전북치대 동문회장, 김철수 협회장 예비후보,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이용익 (주)신흥 대표이사 등 정계 및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혁캠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선거대책본부 임원진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선거대책본부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양정강 전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 김지학 전 연세치대 동문회장,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명예회장 등 4인이 공동으로 맡았다.
선거대책부위원장은 강현구 서울지부 수석 부회장, 강주일 전 연세치대 동창회 부회장, 김재성·문필성 현 경기지부 부회장 등 8인으로 구성됐다. 선거대책본부장엔 김욱 전 경기지부 총무이사, 기획본부장엔 박관수 전 강동구치과의사회 회장, 전략 본부장엔 김용식 전 서울지부 총무이사 등이 포진됐다.
김지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직선제 하의 시대적 소명이 치과계 ‘개혁’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치협 회장단 선거에 임할 것이다. 승패라는 선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회원만을 바라보는 자세로 개혁세력의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해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협회장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계신 훌륭한 리더분들 덕분에 오늘날의 치과계가 많이 발전 된 것 같다. 반드시 승리해서 치과계를 개혁하고 선배님들이 이뤄 놓은 훌륭한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준 협회장 예비후보는 “선거라는 것이 싸움, 전투도 될 수 있지만 하나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선거를 치루더라도 선거가 끝나면 단합해 하나가 되는 치과계가 됐으면 좋겠다. 치과계를 위해 열심히 희생할 수 있는 3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