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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당선자 치과정책 현안 알리기 분주

양승조·전현희·신동근 의원 잇달아 면담


김철수 30대 협회장 당선자가 오는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치과계 정책 현안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철수 당선자는 지난 14일 김영만 부회장, 조영식 교수와 함께 국회 및 민주연구원을 방문해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의원(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단장)과 신동근 의원(문재인 후보 보건복지특보단장), 김용익 민주연구원 원장 등에게 치과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김용익 민주연구원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난 치과의료미래정책포럼에서 약속한 구강보건정책관 신설과 구강보건전담부서의 부활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치과정책제안서에는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임플란트 급여확대(4개 치아)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과 부활 ▲국가건강검진내 구강검진항목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김철수 당선자는 특히 “노인틀니의 본인부담금이 50%로 지나치게 높아 소득에 따른 이용률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무료노인틀니 사업의 중단으로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어 부담금을 30%로 인하해야 한다”며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번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김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는 양승조·전현희 의원과 신동근 의원은 “김철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앞으로 치협의 정책 과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치과의사들이 대선과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고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당선자, 김영만 부회장, 조영식 교수는 전날인 13일에도 국민의당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동일한 내용의 치과계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천정배 의원, 직능위원회 황한웅· 김지희 공동위원장, 정경진 의료복지 위원장, 정재철 보건복지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천정배 의원은 “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제안해주신 정책 현안들을 신중하게 검토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당선자는 “올해 치협 선거와 지부 집행부 교체, 대선이 시기적으로 겹쳐 다른 보건의료단체에 비해 치과의사들의 대선 참여가 부진했다. 지금부터라도 치과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의 캠프에 많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선거캠프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는 각 정당 및 캠프 소속 국회의원을 초청해 보건의료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