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치러진 가운데 난이도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입시 업계에서는 본 수능에 있어 난이도가 상향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한편 치대, 의대 등 의료계 진학을 꿈꾸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최근 9월 모평 국·영·수 결과를 두고 세 과목 모두 킬러 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원점수 기준 국어 1등급 점수의 경우 ‘언어와 매체’가 97점 ‘화법과 작문’이 98점으로 추정했다. 또 수학의 경우 미적분이 92점, 기하가 94점, 확률과 통계가 97점으로 예상했다. 특히 종로학원은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을 11.31%로 내다봤다. 지난 6월 모평 당시 1등급 비율이 4.37%로 영어 난이도가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다. 이에 종로학원은 난이도의 불규칙성을 집으며 “최상위권 변별력에 상당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 수능 때는 국·수·영 모두 9월 모평 수준보다는 변별력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6월 모평 때 난이도를 간과할 수 없는 상
(사)행동하는의사회가 네팔 아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온정을 나누고 돌아왔다. 행동하는의사회는 지난 5월 8~1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토카시라는 지역에 있는 ‘Shree Dhapasi secondary School’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펼쳤다. 네팔 치과의사, 한국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가 참여했으며 초등과정 1~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우식(충치) 치료, 발치, 치면착색제 도포, 불소치약을 이용한 칫솔질 교육, 구강 인식개선 교육, 불소도포, 손 씻기, 구충제 복용 지도, 레진을 이용한 충전 치료 197케이스, 스케일링 121명, 발치 28케이스를 시행했다. 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료 외에도 구강질병 예방 활동에도 노력했다. 1~5학년 학생 전원이 2년간 사용할 칫솔과 불소치약을 지원했고 매일 등교 후 하루에 한 번씩 담임교사 지도로 불소치약으로 이 닦기를 하도록 지도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행동하는의사회는 이 같은 구강 증진 활동이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는 현지에서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과 네팔 의료인의 합동 치과 의료사업 이
이성중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생리학교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치과계에서는 지난 2021년 박경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생리학교실)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과기부는 우수한 연구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달 한 명씩 ‘이달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성중 교수는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 꾸준히 한 분야를 파다보면 어느 순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발견을 하는 ‘행운’이 찾아오는 것 같다. 묵묵히 연구를 수행해 준 실험실 학생들과 연구원들에게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이성중 교수는 뇌를 구성하는 신경교세포에 의한 정서 및 사회성 행동 조절의 기전을 규명해 뇌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지난 100여 년간 뇌의 작동원리는 신경세포 및 신경회로의 관점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뇌기능·작동 원리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사회적 동물의 특징인 ‘경쟁심’과 ‘우월행동’은 진화론적으로 뇌기능에 보존돼 있지만, 어떻게 뇌가
전북치대 동문들이 가을을 맞이하며 그린 위에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1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동문 골프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전북치대 동문 및 내외빈 63명, 총 16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메달리스트의 영광은 이동근(74타, 11기) 동문이, 준메달리스트는 안태섭(1기, 75타) 동문이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박찬경 동문(23기), 준우승은 정몽룡 동문(7기)이 했다. 다버디상은 최성기(6기), 다파상은 김경일(17기) 동문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경철 재경동창회장(7기)이 후원한 퍼터 4개를 비롯해 1등 부쉬넬 거리 측정기부터 타이틀리스트 캐디백, 보스턴백, 4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임플란트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동문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전북치대 초창기에 위치했던 전주 경원동의 전일갑오 황태를 특별 사은품으로 준비해 참가자 전원에게 나눠주며 추억을 함께한 것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동문을 더욱 하나로 묶었다는 평가다. 이번 동문 골프 대회에 힘써준 총동창회의 이상국 부회장(10기), 권기탁 부회장(13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오는 10월 맞이하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성공을 염원하며, 화합의 장을 가졌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9월 8일 전남 함평 베르힐 CC에서 ‘제25회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동문 120여 명이 참가했다. 또 개교 50주년 학술대회 메인 스폰서인 휴덴스바이오를 포함해 20개 업체가 힘을 보탰으며, 정재현 전 조선치대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도 동참했다. 아울러 치협을 비롯해 광주지부, 전남지부, 전남치대 총동창회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해 조선치대 발전과 개교 50주년 행사의 성공을 응원하는 격려사와 격려금도 전달했다. 최치원 총동창회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동문, 치과계 귀빈께 감사하다”며 “조선치대 발전과 화합을 이루고자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오는 10월 조선치대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 자리를 빌어 ‘치호사랑 릴레이 기부’에 동참한 수많은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념식에서 조선치대는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치과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Chosun Dentistry’를 선포할 것”이라고
서울대치과병원이 취약 계층을 찾아 치과 의료를 통한 ‘인술’을 펼쳐나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27일 시흥에 위치한 정왕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시흥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의료진 등 봉사단이 치과 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방문 진료를 제공했다. 또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도 진료소를 찾아 봉사단을 격려했다. 봉사단은 박지운 교수(구강내과)를 단장으로 전공의·치과위생사·교직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또 구강내과·소아치과·치주과·치과보철과·구강악안면외과·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이 참여해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시흥시 거주 다문화가족, 저소득 가정 등 100여 명에게 구강검진·치과진료·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추후 병원으로 초청해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1년 12월에 시흥시, 서울대학교와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11월에는 시흥시 소재 목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
스마일 돌봄위원회가 요양원 어르신의 구강 및 전신건강 돌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일 돌봄위원회(이하 스마일 돌봄)은 지난 9월 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서울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를 방문해 진료를 펼쳤다고 밝혔다. 검진에는 임지준 스마일 돌봄 운영위원장, 정회인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임희숙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서혜원 원장(따뜻한치과병원), 장효숙 겸임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 이혜림‧정주아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이사, 김지선 스마일재단 사회복지사 등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은 입소자 77명,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 30명 등 총 107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과 영양상태 평가를 제공했다. 특히 스마일 돌봄은 이번 검진에서 틀니 빼기 거부로 인한 진균 감염, 구강 내 궤양 및 농양을 발견하는 등 치과 진료가 시급한 사례를 포착했다고 강조했다. 또 L-튜브나 위루관 사용 환자들의 경우 구강 위생 상태가 다소 취약한 것을 확인했다. 스마일 돌봄은 “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입소자들의 구강 및 영양 상태는 타 기관에 비해 비교적 양호했으나, 일부 취약점이 나타나 방문 구강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교정장치와 함께 환한 미소를 뽐내는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Brace Smile Contest)’가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9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제5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교정장치가 드러나는 얼굴 사진 및 치료 사연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대국민 교정장치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JpAO)에서 첫 시작했으며, KSO는 JpAO와 독점 사용 계약을 체결해 상표권을 출원, 지난 2015년 제1회 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2년마다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4회부터는 참여 대상을 회원 치과에서 비회원 치과까지 확대했다. 더 많은 교정 환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교정장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콘테스트 응모자는 교정 치료 중이고, 본인의 교정 장치가 분명히 드러나는 사진을 출품해야 한다. 단체 사진도 가능하나, 심사 및 수상 대상은 응모자 1인에 한한다. 한 사람이 여러 사진을 응모할 수도 있다. 입상작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저작권은 KSO에 귀속된다. 단체 사진의 경우, 촬영된 인원 전체의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치과 의료기기 인허가제도 개선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9월 6일 ‘2024 치과 의료기기 인허가 세미나’를 법무법인(유) 광장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원사 소속 인허가담당자들을 초청, 치산협의 대관업무 체계와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으며, 그간 취합된 애로사항들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자로 초빙된 법무법인(유) 광장의 유희상 전문수석위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성 및 대응전략과 관련 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준비 및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자인 이상배 연세치대 교수는 인허가 관점, 치과 고유특성 및 향후 제도개선 방향과 관련 타 의료기기 대비 빠른 신기술 개발주기와 품목의 다양성 등 치과만의 특징을 기반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정영권 치산협 교육이사는 “앞으로 협회 사무국이 더 전문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많은 인허가 실무자들이 사무국과의 관계에서 점차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산협은 이날 전체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워크숍, 정책제안서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엘라·이데레사 작가의 내추럴아트전 ‘쉼의 정원 : A garden of rest’를 전시한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원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는 최엘라 작가와 함께 하는 세 번째 전시로, 최 작가는 앞서 ‘Between the healing’,‘Always happy’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 바 있다. 최 작가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에서 새로운 재료의 특성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에 담아낸다. 김성균 병원장은 “최엘라·이데레사 작가의 작품이 장애인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모 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 광고에 치협을 사칭한 임플란트 할인 광고가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치과의사협회 임플란트 가격 최저가 선언!’이라는 제목의 해당 광고를 접한 회원 및 시민들로부터 사실관계 확인 요청과 함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협은 해당 광고와는 무관하다. 임플란트 최저가를 선언한 적도 없고 이 같은 광고에 치협의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도 없다. 특히 치협은 광고를 노출한 마케팅 회사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논란에 선을 그었다. 문제의 광고는 온라인 배너 광고 전문 미디어랩사인 A사를 통해 노출됐다. 미디어랩사는 광고주·광고대행사와 매체사의 중간 역할을 하는 곳으로 사실상 온라인 광고 노출 영역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문제의 배너 광고를 노출한 A사는 온라인 광고업계에서도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곳이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연스러운 노출이 가능한 웹 광고 상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80개 이상의 주요 언론사를 통해 보도기사 형식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논란이 된 광고를 클릭하면 ‘투데이뉴스’라는 홈페이지에 실린 ‘비용,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