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시 수반되는 치주진료는 어떻게? |경교회 치주교정 심포지엄(8일) 대학 교수진·동문 협력 프로그램 진행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과 교정과 동문회가 손잡고 임상에서 교정치료 시 고려해야 할 치주적인 고려사항을 확실히 짚어줄 세미나를 마련했다. 제4회 경교회 Orthoforum, 치주교정 심포지엄이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 청운관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교정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과 관련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팁을 제공하는 경교회 세미나에서는 올해 교정치료에 수반되는 치주문제를 집중 다룰 계획이다. 강연에서는 ▲신승일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가 치주 병인론의 최신 지견을 다루며 ▲강윤구 교수(강동경희대병원 교정과)가 교정학 영역에서 치주적인 고려사항에 대한 literature review를 펼쳐 보인다. 또 ▲박영국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가 Corticision을 이용한 교정 치료 시 치주적인 고려사항에 대해 ▲김성준 원장(구정치과의원)과 고수진 교수(을지병원 교정과)가 교정환자의 치주치료·치주환자의 교정치료에 대해 ▲박기호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가 수술 교정 치료 시 치주적 고려사항에 대해 강의한다.
차세대 임플란트 흐름 ‘한눈에’ |제9회 세계구강임플란트 학술대회(WCOI 2013) 한국·일본 등 10여개국 임상가들 학술교류세계 석학 강연·오랄 프리젠테이션 이목집중 차세대 임플란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와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사회, 그리고 AAID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9회 세계구강임플란트 학술대회(WCOI 2013)’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AAID 국제 컨퍼런스를 겸한 이번 학술대회는 ‘What is the implant of next generation?’을 테마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10여개국의 임플란트 연구자, 임상가들이 참여해 서로의 학술교류는 물론 차세대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정보를 소개,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한 24개의 키노트 스피커 강연을 포함해 오랄 프리젠테이션, 포스터 발표 등 모두 71개 연제로 진행돼 차세대 임플란트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불황·진료영역 고민 싹〜 날려요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9월 8일) 턱얼굴 미용치과 임상·개원가 학술역량 집결 얼굴턱 분야의 미용술식과 최신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이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학회(회장 최재영)가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9월 8일(일) 국립의료원 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최근 전신인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에서 현재의 명칭을 바꾼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턱얼굴 미용치과 분야에 관한 치과 임상가 및 개원가의 학술 역량을 총집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악안면 영역에서 미용목적의 시술을 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2심 법원의 판단이 나온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편 일선 개원가 등 치과계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학회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학술대회 연자로는 최재영 회장을 비롯해 허원실 국립중앙의료원 건강검진센터장,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등 얼굴턱 미용술식 관련 전문가 8명이 나서 개원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 회원 뿐 아니라 외부 저명 연자를 초청해 학회의 외연을 더욱 확대했다
산·학·병원 공동 참여R&D 플랫폼 만든다 |고대 구로병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디지털 치의학 해외진출 발판 마련연구자·개원의들 강연장 가득 메워 “산업체, 대학,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치의학 R&D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25일 고대 구로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인 ‘Vision of Digital Dentistry’의 의미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상완 소장은 당면한 목표를 밝혔다. 신 소장은 “매년 의료기기 R&D 분야에 2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치의학 분야에는 지원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아직은 Digital Dentistry가 태동 단계지만 이런 심포지엄을 통해 플랫폼이 마련되고 우리나라 Digital Dentistry를 발전시켜 산업으로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력과잉 문제에 대해 신 소장은 “코골이나 TMJD 등 치과의 영역을 얼마나 많이 잠식당하고 있나. 치과의사는 더 늘어나야 하고, 영역을 더 전문화하고 다양화해야 치의학의 파이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이 이끄는 치의학의
‘GAMEX 2013’ 기자회견 “알찬 국제대회로 거듭날 것” “예년과 달리 부득이하게 일정이 앞당겨져 개최됨에 따라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국내외 치과의사를 비롯해 많은 치과인들이 참여한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대회에 걸맞게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AMEX 2013’ 조직위원회(위원장 임경석)는 지난달 25일 대회개최에 대한 브리핑을 겸한 전문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경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특히 개원가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연을 주제별로 선정해 시리즈로 구성하는 등 보다 신경썼으며, 기자재 전시회 또한 처음 이틀간 전시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했다”며 “아무쪼록 무더운 날씨에도 대회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찬 대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국제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학술프로그램의 차별성을 통해 회원들이 진료현장에서 실제 임상에 응용할 수 있도록 보다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데 더욱 신경썼다”며 “앞으로도 GAMEX가 국내외 치과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치과인 함께 행복한 GAMEX ‘성황’ |경기도 국제종합학술대회·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3) 국내외 치과인 4천여명 참여 ‘축제 한마당’최신 학술·역대 최대 기자재 정보 풍성 ‘경기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3)’가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려 국내외 치과인들이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국제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GAMEX, 행복한 GAMEX’를 슬로건으로 개원가에서 가장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연을 주제별로 선정해 시리즈로 구성하는 등 알찬 국제대회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에 걸맞게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해온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와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등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지난 대회보다 늘었다. 이번 대회에 국내외 치과의사, 스탭, 업체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성황을 이뤘다. 학술프로그램은 해외유명연자 강연을 포함해 이틀간 모두 37개 강좌가 마련된 가운데 테마별로 시리즈 강연도 기획돼 틀니 보험화에 발맞춘
고소득층 건보료 체납 징수 ‘나몰라라’ 버젓이 해외여행…특별관리도 않고 방치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수백억대의 재산을 소유하고도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장기체납자들의 도덕적 해이현상을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신의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장기체납한 지역가입자는 총 152만 5000세대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만도 무려 1조97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1%에 달하는 6만2404세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한 차례 이상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체납한 건강보험료는 9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의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의 해외출입국 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 중 올해 들어서만 30여 차례 이상 외국을 다녀온 체납세대는 231세대로 나타났다. 해외 출입국 횟수를 보면 100회 이상 3세대, 51~100회 141세대, 31~50회 87세대, 11~30회 357세대, 2~10회 16,659세대, 1회 45,157세대 등이었다. 신의진 의원은 “이들 고액재산가들이 빈번하게 해
일회용 의료기기 용기 ‘재사용 금지’ 표시 의무화 오제세 의원 발의 2차 감염의 위험성에 따라 일회용 의료기기 용기나 외장에 ‘일회용’과 ‘재사용 금지’라는 용어를 표시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제출됐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11인 공동 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3일 발의됐다. 오제세 의원실은 “현행법령에서 일회용 의료기기의 경우 첨부문서에만 일회용이라는 표시와 재사용 금지라는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번 사용 후 폐기하지 않고 다른 환자에게 재사용하는 경우 B형 간염이나 에이즈(AIDS) 등 혈액매개질환에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실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일회용 의료기기의 용기나 외장에도 ‘일회용’과 ‘재사용 금지’라는 표시를 하도록 함으로써, 누구든지 용기나 외장만을 보고도 일회용 의료기기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을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려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
분과학회에 보수교육 점수 부여 치기협 기자간담회 … 온라인 교육 등 검토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분과학회 활성화 등을 통해 보수교육 이수방법을 다양화시킬 방침이다. 치기협은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개최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와 제49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평가하고 하반기 회무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손영석 회장은 회원 보수교육과 관련해 “시도지부의 평점은 그대로 둔 채 협회의 평점에 변화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분과학회에도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하고, 온라인 교육 도입 등 보수교육 이수방법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치과기공사 9000여명이 등록·참여한 관계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몰려 장시간 식사 대기로 인한 불편 등 운영상의 미숙으로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이에 치기협은 조만간 보수교육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식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고, 일부 비용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또한 이로 인해 강연을 제때 듣지 못한 회원들에
의사 ‘검사 결과 고지 의무’어디까지? 유족측 “암인데 내원 독려했어야” 손배청구병원 “내원 일에 안온 환자에 과실 있다”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후 내원 예정일에 오지 않은 환자가 암이 발견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 환자와 의료기관 간 책임소재를 두고 법원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의사의 ‘검사 결과 고지 의무’가 있는지를 놓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복통을 지속적으로 알아오던 A모씨가 지난 2011년 8월 B병원을 내원해 위 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받았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원 예정일에 오지 않은 데서 시작됐다. 검사결과 B병원은 A씨의 위암을 확인했으나 내원 예정일에 A씨가 오지 않자 별도의 위암발견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갑작스러운 복통과 위경련을 일으켜 지난 2012년 5월 또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결국 사망, 유가족들은 B병원을 상대로 지난 1월 87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환자가 잊어버리거나 사정이 생겨 병원에 못 가도 암과 같은 중병을 발견했다면 전화나 문자로라도 결과를 알려주고 내원을 독려했어야 했다는 입장이나
싼얼병원 보류 아니라 반대해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제주도에 싼얼병원을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보류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싼얼병원은 제주도에 ‘1호 영리병원’이 설립될 뻔한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복지부가 밝힌 대로 싼얼병원은 보류가 됐을 뿐이지 완전 백지화된 것이 아니다. 그동안 흐름을 보면 정부부처 중에서도 기획재정부는 의료민영화 선봉에서 영리병원을 적극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복지부는 그나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경제 논리를 앞세우는 장관이 임명 돼도 사회적인 여론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영리병원을 밀어붙이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복지부가 정부부처 중에서는 그나마 ‘둑’과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번에 싼얼병원이 승인되지 않은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나 앞으로의 진행상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싼얼병원은 중국 의료법인인 ㈜CSC가 제주 서귀포시에 약 500억을 투자해 48병상 규모로 지으려던 병원이다. 일부에서는 싼얼병원의 규모를 두고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 “조그만 병원일 뿐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그렇지 않다. 천길 제방은 땅강아지와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 척의 높은 집도 조그마한 연기구멍 때문에 타버린다는 옛 성어가
구강청결제 안전성 재평가 추진 최동익 의원, 의약외품 관련법안 발의 기존 의약품에 한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재평가 하던 것을 의약외품으로도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 의원은 최근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건, 가정용 살충제 속 농약 검출 문제 등 의약외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의약외품의 안전성·유효성 관리의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 제33조에서는 의약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으나, 의약외품의 경우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수십년 전 품목허가 당시의 평가결과를 아무런 검증없이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동익 의원은 “살충제, 구강청결제, 가습기 살균제 등 의약외품은 우리 생활과 신체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품목들인데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재평가가 그동안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며 “재평가 제도와 같은 정기적인 검증장치가 없다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