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주임교수 임성훈·이하 조선대 교정학교실)의 불혹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대 교정학교실이 지난 4월 27일 광주 라마다호텔 4층 대연회장에서 ‘개설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홍국선 전남지부 회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선대 교정학교실은 1978년 8월 이동주 교수의 부임으로 지방 최초로 창설돼 지난 40년간 84명의 전공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동호 조선대 교정학교실 동문회(무정회) 회장은 교실 발전에 기여한 이동주 초대교수, 김광원 명예교수, 임성훈 주임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4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책자와 의국생활 영상을 소개했다. 임성훈 주임교수는 “40주년 기념 책자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실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추억을 회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50주년, 60주년을 향해 발전해나가는 조선대 교정학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념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념강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학장 안종모·이하 조선치대) 동문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이 모교에 선보여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선치대가 지난 2일 조선치대 1층에서 ‘치호미술관’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종모 학장, 이상호 교수, 이난영 교수, 권 훈 조선치대 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치호미술관 개관에 도움을 준 이돈오 동문(5회), 정양석 동문(25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호미술관은 정양석 동문(고양 NYU어린이치과의원)의 기금과 이돈오 동문(광주 메디필치과의원)의 현판 기부로 개관됐다. 이 공간에는 치과 관련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앞으로는 동문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이용할 계획이다. 안종모 학장은 “조선치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동문들이 있어 든든하다. 권 훈 동문회장이 이미 치학박물관 발전에 헌신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엔 이돈오 동문이 직접 현판을 기부하고 정양석 동문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전달해줘 치호미술관이 마련될 수 있었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는 동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선배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조선치대 이돈오(5회)·정양석(25회)
교정용 플레이트 ‘3DKP(3 Dimensional Key Plate)’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쓰리디케이피가 지난 4월 7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본관 607호에서 제9차 ‘임상교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이 직접 나서 3DKP의 개발 과정과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강규 원장에 따르면 3DKP는 치과 교정의라면 누구나 갈망해온 ‘절대 고정원’ 역할을 하도록 구강 내 뼈의 두께와 밀도가 강한 palatal bone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식립할 수 있는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anchorage)다. 이 원장은 “3DKP는 Mini screw의 한계를 뛰어넘어 교정치료의 놀라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간 다양한 증례로 쌓아온 정보들을 통해 예측할 수 있게 된 교정 치료 진행 과정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18일 예정인 제10차 임상교정세미나는 뜨거운 참석 열기로 인해 접수가 마감됐다. 올해 3DKP의 마지막 임상교정세미나는 오는 6월 23일 열린다. 문의: 010-3720-2599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의사들의 인문학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강연의 시간을 마련했다. ICD가 지난 4월 23일 서울클럽에서 제4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3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한 김 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연좌로 나서 ‘의술과 신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주제로 그리스로마 시대 의술의 신 아폴론의 탄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아폴론의 아들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켄타우로스에게 의술을 배워 의술의 신이 되기까지의 과정, 이후 아스클레피오스의 후예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 약물 조제, 환자 회복 등에 힘써왔다는 내용, 오늘날 의사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유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헌 교수는 “오늘 강연 전 나눈 이야기를 통해 치과의사분들의 치과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 그리스로마 속 의술의 신들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결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이 끝난 후 ICD 회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ICD 학술집담회는 매월 넷째 주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교수가 말레이시아 국제치과전시회(MIDS) 국제학술대회와 맥건대학원에서 연자로 나섰다. 이성복 교수가 지난 4월 19~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로에서 개최된 제4차 말레이시아 국제치과전시회(MIDS)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MIDS는 독일의 IDS, 한국의 SIDEX 등과 같은 말레이시아판 치과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이다. 이성복 교수는 21일 개최된 MIDS 국제학술대회에서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법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오후에는 핸즈온워크숍 디렉터로 ‘상악동 거상골 이식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컴퓨터가이드 수술’이라는 주제로 네오바이오텍과 함께 개발한 교육용 특수 모형상을 처음으로 사용해 4시간 동안 핸즈온 실습을 주관했다. 이번 실습은 주최측이 사전에 20명 한정으로 신청 받아 이뤄진 것으로 MIDS 국제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성복 교수는 19~20일 맥건대학원 임플란트 교육과정(Level-1 class)의 패컬티로 이틀간 강의를 소화하고 졸업자들에 대한 수료식에 참가해 직접 수료증을 수여했다. 23
최근 치과계 최초 IT 플랫폼 기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센터장 최용석·이하 센터)’ 운영에 들어간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4월 29일 치과계 전문지들을 대상으로 센터의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체적인 표준 검진프로그램 개발로 환자의 잇몸과 치아, 악관절, 근육, 뼈, 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구강질환에 종합적·예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교실)은 “구강건강 관리에서 예방 진료의 중요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겠다. 치아가 아프기 시작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평소 저작습관이나 구강위생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총 40~60분 정도가 소요되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구강기능 검사 등 복합적인 검진이 이뤄진다. 기초적인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및 형광분석검사촬영, 영상촬영(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의 전·현직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소아치과학회의 60주년을 되돌아보고 100년 학회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지난 4월 27일 서울 코엑스 오키드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시게나리 키모토 일본 소아치과학회 학회장, 만 퀸중국소아치과학회장 등을 포함한 2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곤 회장은 “지난 60년간의 역량을 지렛대 삼아 100년 학회의 초석을 마련할 때인 것 같다. 학회내 분야별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구강보건 및 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계속해서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60년 세월동안 한결같이 소아 청소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현장과 학술적으로 노력해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소아치과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소아치과학의 흐름을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소아치과학회는 60년간 이어온 소아·청소년 치의학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6일 대
전국의 치과의사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을 향한 집념을 뽐냈다. 제12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 테니스대회(대회장 최남기)가 지난 4월 28일 서울 목동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회장 배현욱)가 주최하고 전남치대 테니스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금배부와 은배부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경희치대가 금배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경북치대, 공동 3위는 전남치대와 전북치대가 차지했다. 이어 은배부 우승에는 경희치대, 준우승에는 원광치대, 공동 3위에는 경북치대와 연세치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최남기 대회장의 개회사를 대독한 한진규 전남치대 재경동문회 회장은 “테니스대회 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치과의사들 간의 화합과 건강 모두 챙기는 테니스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테니스대회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협회에서도 테니스대회에 많은 협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이재용 정책이사를 포함한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정 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중국 내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 발판에 앞장선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지난 4월 29일 치과병원 4층 회의실에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시스템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의환 병원장, 최용석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장, 김성훈 중한건강의료발전위원회 회장, 우정호 부회장과 중국 커윈난 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쉬용 하얼빈시 제2병원 서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종합검진센터, 바이오급속교정센터를 구축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400병상 규모의 중국 대형종합병원인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검진 및 교정센터 도입 발판을 제공한다. 경희대 치과병원과 하얼빈시 제2병원은 상호협력 하에 진료 및 교육 교류·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황의환 병원장은 “중국 최초의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외 구강질환 예방을 선도하는 대학치과병원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개소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과 진료과별 협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이하 소아치과학회)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4월 27~2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 401~403호에서 ‘창립 6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Healthy smile for the future'로 미래 소아·청소년의 밝은 미소와 구강건강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소아치과학회의 바람을 담았다. 68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메인 강연, 전공심화교육, 진정법 기본과정 등의 강연과 한·중·일 소아치과학회의 각 국의 소아치과학회의 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다. 소아치과학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3일 발행된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아 이야기’를 배포하고,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대한민국의 소아치과를 구성하는 전국 16개의 소아치과학 교실에서 준비한 기념물을 선보이는 ‘60주년 기념 축하 전시’를 진행했다. 27일 전공심화교육에서는 전치부 수복치료의 최근 경향, 소아·청소년을 위한 진정법의 최근 경향 등이 진행됐다. 진정법 기본과정에서는 지난 3월 진료환경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중국 치과의사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오가 지난 4월 6~8일 중국에서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O Digital Academy’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마스터 코스로 진행해 중국 치과의사 10여명이 참여했다. 강연 내용으로는 디지털 임플란트 ‘DIOnavi’ 활용법, 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치악 환자를 위한 한층 더 진화한 솔루션을 제시한 ‘DIOnavi. Full Arch(All-on-4)’ 세션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DIOnavi.’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최병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정승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연 전부터 참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최병호 교수는 ‘Digital Full Arch Implantology(Must be easy, Must be correct)’라는 주제로 ‘DIOnavi. Full Arch’ 솔루션에 대한 기본 개념과 하악 무치악 케이스 핸즈온 실습 등 이론부터 실전 응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전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Stephen Chen·이하 ITI)가 인도와 러시아에 추가적인 지부 설립에 나선다. ITI가 지난 4월 13일 베를린에서 ITI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ITI 인도, 러시아 지부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차기 회장으로 영국 출신의 Charlotte Stilwell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인 Charlotte Stilwell은 영국 런던 출신의 보철 전문의로 지난 10년 간 ITI 영국 및 아일랜드 지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해당 지부를 비롯해 학회 전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교육위원에서 세계 ITI 커리큘럼 운영을 총괄하며 ITI 온라인 아카데미와 ITI 커리큘럼 개발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인도, 러시아지부 설립 소식도 발표됐다. 학회 활동의 대다수는 국가별 섹션에서 수행되고 있어, 이번에 지부가 설립된 지역에서도 향후 임플란트 치과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ITI는 인도, 러시아 지부를 포함해 총 30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18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6차 ITI 컨센서스 총회 결과에 초점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