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해 임플란트 전반 영역을 상세히 다루는 강의가 올해도 열린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임플란트 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매월 2회씩 총 5개 세션 10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코스디렉터인 이승근 원장을 비롯해 15명의 교수·원장이 연자로 출연, 임플란트 치료 기본 원칙부터 발치 후 즉시 식립, 상악동 거상술, 오버덴쳐, 심미보철, GBR, 연조직 처치와 보험청구, 합병증 및 의료분쟁 등 임플란트 전반적 영역의 이론과 실습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실습을 위해 정원은 24명으로 제한되며, 수료 후에는 우수 임플란트 임상의 신청자격이 인정된다. 각 세션 당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고, 특히 6월에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필수교육점수 1점도 주어진다. 송영대 이식학회 차기회장은 “어느덧 아카데미도 7기가 됐고 이제는 포맷이 완전히 셋업됐다”며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들 중 임플란트를 알음알음이 아닌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카데미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이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홍 부회장은 15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2021년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대면 미팅을 개최하고, 상악동 점막 천공 문제부터 MRONJ 및 사랑니 발치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2023 MIDWINTER FOCUS MEETING’을 개최한다. 이번 미팅에서는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의 ‘상악동 점막 천공의 상황별 다양한 처치법’을 시작으로,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의 ‘MRONJ와 임플란트’, 김형모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의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는 치아인가?’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미팅 참석자에게는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주어진다. 이정근 위원장은 “실로 오랜만에 윈터포커스미팅을 대면 강의로 마련하게 됐다.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 뿐만 아니라, 일반 치과개원의도 궁금해하는 문제를 다뤘다”면서 “나무는 동절기에 스스로 성장 속도를 줄이고 내실을 기한다. 유난히 추운 겨울, 미팅을 통해 지혜롭게 각자의 나이테를 아로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인 환자를 위한 각종 임플란트 치료전략과 최신 치의학 개념을 한 자리에서 고찰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3월 12일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23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하게 되는 등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 이에 대한 학술적 개념부터 실제 치료전략까지 발빠르게 훑는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총 12명의 연자가 강연한다. 세션1 소주제는 ‘노화 vs 노쇠’로, 국내 전신 노쇠 연구 권위자인 원장원 교수(경희의대 가정의학과)와 고홍섭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등이 최근 국내 합의된 노화와 노쇠의 학술적 개념부터 신체 노쇠와 구강 노쇠의 연관성 등을 두루 설명한다. 세션2 주제는 ‘노화 연관 질환과 임플란트 치료’다. 이삼선(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이정근(아주대치과병원) 교수, 전상호(고려대안암병원) 교수가 노인 구강악 질환과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 등을 짚는다. 세선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산하 전문분과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가 대면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구취조절연구회가 오는 2월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토즈강남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1차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 주제는 ‘구취조절의 실제 적용 I’이다. 김영수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예방치과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사전 등록 희망자는 온라인 폼(https://forms.gle/vN6xqjscsapcj4DZA)으로 오는 2월 17일까지 등록비 입금 등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집담회에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날 구취조절연구회의 정기총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구취조절연구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정기총회다. 회원 여러분들이 꼭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혹은 구취조절연구회 메일(kahc2013@naver.com)로 하면 된다.
외국 수련자의 전문의 자격 취득 허용을 두고 일부 치과의사와 보건복지부가 대립한 소송전이 결국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지난 1월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다. 상고심은 최종심(3심)이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은 원고 측인 치과의사 6명이 예비적 청구로 내건 ‘자격 취소’를 인용하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2심 재판에서 원고 측은 소송 원인이 된 피고 측 참가인 외국 수련자의 실제 수련 기간이 2년 조차 되지 않으며, 단독 종결한 임상 사례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고 측인 보건복지부는 여러 자료와 해외 기관·학회를 거쳐 참가인의 수련 자격·내용을 교차 검증했다고 반박했다.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존중하면서도, 참가인의 수련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그 수련 과정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은 전문의 자격 적격성을 국가공인 제도 여부나 수련 기간의 길고 짧음 등으로만 판단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아울러 2심 재판부는 피고 측이 제출한 증례발표 자료만으로는 적절한 임상 수행 여부
국가유공자 진료를 위탁받는 치과병·의원이 오는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계획에는 “특히 치과, 안과 등 수요가 많은 특수진료과를 위탁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업무계획에서 국가보훈처는 일반 의과 포함 전체 위탁 의료시설 규모를 2022년 기준 518개소에서 오는 2027년까지 1140개소로 두 배 이상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일단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연 100개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치과병·의원 위탁 의료시설도 올해 최소 13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에 따르면, 치과병·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위탁시설로 시범 지정됐고, 2021년까지 3곳, 2022년에는 13곳이 추가로 지정된 바 있기 때문이다. 즉, 올해 대통령 보고 업무계획에 치과병·의원 위탁시설 확대가 강조된 만큼,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치과병·의원 위탁시설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각 지방청·지청이 1차로 심사하고, 이후 중앙보훈병원의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관내 치과기공소의 불법 폐수배출 행태를 수사한다. 특사경이 오는 3월 10일까지 경기도 내 치과기공소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효율을 고려해, 경기도 내 운영 중인 730여 곳 치과기공소 중 규모가 큰 기공소 등 360개가 단속 대상으로 우선 선정됐다. 특사경은 ▲무허가 및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무단 방류 ▲폐수처리 적정 여부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는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질오염물질 포함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해 10월 실시된 도내 지식산업센터 폐수배출시설 수사에서 2개 치과기공소가 납·안티몬 등 수질오염물질을 허가기준 이상으로 배출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특사경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올해 1월 수사 전 사전검사를 실시했고, 무작위로 선별된 치과기공소 총 10곳 중 5곳에서 허가기준 이상의 수질오염 물질이 검출돼 수사 범위를 경기도 전체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 폐수 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 선후배 간 우애를 재차 다졌다. 여동문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신은섭 치협 부회장과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김정현 경희치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소양 서울여성치과의사회장 등 다수 내빈과 여동문회 역대 회장단·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올해 국가고시를 치룬 경희치대 51기 동문도 함께했다. 이날 여동문회는 올해 활동계획을 밝혔다. 11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주요 소식 등을 발빠르게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여동문회는 회원 유대 강화를 위해 골프대회, 트래킹 대회, 회원 치과 탐방, 소모임 등 다양한 선후배 만남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선희 여동문회 회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정기총회라 감회가 남다르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이에 후배들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여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섭 부회장은 “경희치대 여동문회는 치과계에 헌신하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 이사는 3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2021년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냉정하다, 계산적이다, 이기적이다…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 이면을 한꺼풀 들춰보면, 수많은 치과의사들이 숱한 오해를 견디며 봉사에 묵묵히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늘도 의료인의 본령을 되새기며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힘쓴다. #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 만들다 치협은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씨름해왔고, 마침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스마일RUN 페스티벌’로 ‘FDI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 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스마일 그랜트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FDI 회원국에게 수여된다.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치협과 재단법인 스마일이 협력해 대국민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는 기부 모델이다. 특히 치협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에도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으로 마라톤 진행 내역을 인증하는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FDI도 수상자 선정 이유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추진력(inspiring initiative)을 높게 평가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 동문회(이하 경존회)가 모교 후배들의 교육 연구를 위해 고가의 미세현미경을 기부했다. 경존회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1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황의환 원장, 최경규 부원장, 김덕수 보존과 진료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 덕 경존회장, 류길주 병원장(부산굿윌치과) 등도 함께했다. 이날 경존회는 1억 2000만 원 상당의 치과용 미세현미경 3대를 모교인 경희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경존회는 개설 50주년을 기념해 4000만 원 상당의 미세현미경 1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존회 소속 최경규 부원장, 류길주 병원장, 박준섭 원장도 동참을 결정해 기부품이 미세현미경 3대로 늘어났다. 기부품은 치과대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의환 원장은 “경희에서 배운 학문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치과의사로 활약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좋은 뜻을 펼쳐주신 치과보존학교실 동문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덕 회장은 “경희대 치과보존학교실 개설 50주년을 기념하고 배움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한 기부에 동문 여러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