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이형순‧이하 건정회)가 지난 7월 21일 전북치대 양이재홀에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건정회는 매년 학술집담회와 모교 방문행사를 같이 진행하면서 동문 간 우의를 다지고 학술적 역량을 키우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건정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교정학에 대한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안윤표 원장(참고은미소치과)은 ‘Designing Beyond Transverse Using TAD-aid RPE’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 안 원장은 강의를 통해 상악골과 구개골을 포함한 안면을 구성하는 주위 여러 골의 확장과 재형성을 통해 해결된 다양한 부정교합 유형별 비발치‧발치 증례들을 제시하고, 상‧하악골 비대칭(안면비대칭)을 동반하는 부정교합의 비외과적 치료를 통해 확연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여줬다. 또 술전‧술후 유한요소적인 방법과 3차원적 방사선 사진의 비교 분석을 통해 2차원적인 분석으로는 치료결과에 대한 효과를 파악하기 힘들었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증례들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이강규, 박제혁 전공의는 각각 ‘구치부 치아결손 환자에서 제3대구치의 교정
앞으로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매년 연말을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 제정안’을 지난 7월 23일 입법예고했다. 이와 함께 시행규칙 제정안도 함께 입법예고해 오는 9월 2일까지 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치과·병의원의 원장도 매년 말일을 기준으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등 인력의 근무 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의 수급관리를 위한 조치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건의료기관이 보건의료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의 경력단절 완화 및 재취업을 위한 지원사업,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을 유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부산·광주 등 지부결성을 위해 나선다.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는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현풍 총재, 안영재 회장을 비롯해 이수구 상임고문, 안정모 감사, 최대영·김용식 부회장, 김덕 총무이사가 참석해 나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광주 등을 방문해 지방에서도 나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부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악화되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진단하고, 우리나라가 바로 설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하면서 술부터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막걸리가 널리 애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안영재 회장은 “치과계가 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만 아니라 더 넓게 나라가 잘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런 모임 하고 있다. 더 많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어떻게 나라를 사랑할 지, 치과계를 발전시킬 지 고민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되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의사들이 직업윤리를 갖춰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회
만약 당신이 현지조사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조사관들이 동의 없이 직원들의 책상서랍과 사물함을 열어 서류를 찾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럴 때엔 지체 없이 당당하게 거부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현명하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이하 국가인권위)가 현지조사 시 벌어지는 건보공단 조사관들의 막무가내식 조사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는 건보공단의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와 관련된 2개의 진정사건을 각각 인용 결정하고, 건보공단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조사 관행 개선 및 관련 지침을 명확하게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두 사건의 진정인들은 각각 서로 다른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원장, 부원장으로 ‘건보공단의 현지조사 과정에서 방어권과 인격권 등이 침해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진정인들은 건보공단 조사관들이 ▲조사 받는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전·현직 직원, 수급자와 보호자들을 면담하고 자료를 영치했고 ▲병원출입기록 등 민감정보를 동의 없이 조사에 사용했으며 ▲직원들의 책상서랍과 사물함을 동의 없이 직접 열어 자료들을 영치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
도서출판 웰이 ‘실력향상 치과수복’ 하편을 지난 23일 발행했다. 신간의 저술은 히가와라 요시유키 치과의사가 맡아 했으며, 번역은 한금동‧최진 원장이 했다. 이 책은 한국퀸테센스 출판사에서 발행한 ‘실력향상 치관수복’ 상편에 이은 하편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보철학 분야에 대한 기초실력 향상을 위해 제작됐다. 필자는 젊은 치과의사가 임상에서 직면하게 될 모든 문제에 대해 실천적 해결책을 이론적으로 정리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실천적인 보철 매뉴얼을 마련했다. 신간은 누구라도 할 수 있고, 알기 쉬운 이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대구치부 브리지 지대치 형성 ▲전치부 브리지 지대치 형성 ▲구치부 temporary 크라운(임시크라운) ▲전치부 temporary 크라운(임시크라운) ▲구치부 temporary 브리지(임시브리지) ▲전치부 temporary 브리지(임시브리지) 등을 기술하고 있다. 이어 ▲치은 압배 ▲개인 트레이 ▲정밀인상채득 ▲보철물의 시적‧임시부착‧장착 ▲교합조정 ▲교합분석 ▲치과치료 기술이 향상되는 길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았다.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구강건강’이란 슬로건으로 지자체에서 추진한 구강보건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 17일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2017년 6월에 발표한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17~2021년)’ 시행 2주년을 맞아 시행 첫해인 2018년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17개시도, 228개시군구)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전국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기관 장관표창, 2018년도 성과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18년도 구강보건사업 시행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총 28개로, 광역 단위에서는 서울특별시와 울산광역시, 기초 단위로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등 26개 시군구가 수상했다. 이어진 2018년도 성과 사례 발표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경기도 김포시, 충남 부여군 등 3개 지역에서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 횡성군 보
(주)D.F 덴탈프렌즈 이젤치과 오산 본점(원장 조정훈)은 지난 6월 29일 제1기 의료경영과정 수료식 및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1기 의료경영과정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D.F 덴탈프렌즈 이젤치과는 구강정책에 따른 개원의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치과노무 및 보조인력난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병원 내 복지 세무, 노무 교육을 준비하는 치과 네트워크다. 조정훈 이젤치과 오산 본점 원장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기에 발 맞춰 치과계도 규모와 진료 수준에 있어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며 “과거 여러 치과 네트워크가 다양한 목표와 이유를 갖고 탄생했으나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과계는 구인난과 저수가 그리고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문제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춰 뜻있는 원장님들과 지난 3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이젤치과 네트워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모여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하반기부터 모집하는 2기 D.F 이젤치과 네트워크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2기 모집 계획을 밝혔다.
지난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추혜미(가명) 원장의 ‘수상한 진료’가 보도돼 파문이 일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되는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공중파인 만큼 영향력이 상당해 방송 보도 후 관련 내용이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에 따르면 추 원장은 스케일링과 레진 등 간단한 치료만 해도 되는 치아임에도 8개에서 20개의 치아를 뿌리 가까이 갈은 뒤 철심을 박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하는 등 과잉진료를 했다. 한 환자는 앞니에 난 흠집을 없애기 위해 치과를 찾았는데 앞니 9개를 가는 치료를 받았으며, 교정치료가 거의 끝나가는 또 다른 환자는 교정기를 제거하고 충치 치료를 받기 시작해 1년 만에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게 됐다. 보도에 의하면 추 원장은 지난 2017년 10월 치과의원을 인수했으며 1년 8개월 만에 양도했다. 인수받은 치과의사가 파악한 과잉진료 의심사례는 약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방송에 출연한 이재현 치과의사는 “(치료가 진행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처음 봤을 때 팔에 소름이 돋았다. 처음 사진과 마지막 사진 결과의 갭
치과의사의 손에서 떨어진 치과 기구가 환자의 입 안으로 들어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아찔한 순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송사례를 살펴보면 이처럼 당황스럽고 위급한 상황을 현실에서 맞닥뜨리기도 한다. 혹시라도 이런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치과 치료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의 삼킴과 흡인의 예방과 대처’논문을 통해 이물질 삼킴 및 흡인을 예방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는 전한솔, 이진한 씨가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한 내용으로, 구강회복응용과학지에 게재됐다. # ‘구강-인두-기도’ 일직선 피해야 치과 진료에서 삼킴과 흡인이 발생하는 이물질의 크기와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근관용 파일, 버, 포스트-코어, 치관, 발치된 치아, 교정용 브라켓, 인상재, 임플란트 나사, 지대주, 임플란트 나사 드라이버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이물질을 환자가 삼키거나 흡인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파악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 자세에서 하악을 거상해 구강-인두-기도가 일직선이 되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유닛체어의 머리 받침대를 조절해 이물질이 인두부에
전치부의 벌어진 치아를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치료하는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학회)는 지난 7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황성욱)를 열었다. ‘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 - SPACE’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포함 22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향후 사업에 대해서도 알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김기성 회장, 이동환 차기회장, 황성욱 학술대회장, 정찬권 학술이사, 김동훈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김기성 회장은 “보편적이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보여줘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단일 주제를 놓고 하루 종일 집중적으로 다루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해 ‘Deep Bite’라는 단일 주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도 이런 형식의 집중 강의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 인정의 교육원 4기 수료식도 이날 학술대회는 선천적‧후천적인 원인에 따른 전치부 공간의 문제를 심미적
앞으로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돼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기간이 최대 100일 가량 단축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4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심사 동시 진행은 2018년 7월 발표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 복잡한 규제절차로 인해 시장 진입이 다소 오래 걸렸던 부분(최대 490일)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국민권익위)는 사무장병원 운영,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속여 받는 등 부패행위를 신고한 32명에게 총 3억514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신고들로 공공기관이 환수한 금액은 18억7000여만 원에 달한다. 사무장 병원은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의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병원으로 현행법상 의사 면허가 없으면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 사무장병원을 신고한 내용을 살펴보면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병원장 등을 신고한 사례가 있다. 국민권익위는 이 신고자에게 보상금 4353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 신고로 인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억7290만 원을 환수 결정했다. 또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허위 등록하는 등의 수법으로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한 요양원 원장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3055만 원이 지급됐다. 이밖에도 물품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부정 수급한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2585만 원을, 재생아스콘을 일반아스콘으로 속여 관급공사 등에 납품한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3월 11일부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