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노고비주 종합병원과 케이치과병원 간에 의료장비 기증식을 계기로 앞으로 양 병원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진료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양국 의료산업 발전에 가교가 되길 바랍니다.”4대 치과의사 가문으로 치의신보에도 소개된 김미애 전 경희치대 여자동문회장(케이치과병원장)이 몽골에 치과 의료장비를 기증하고, 양측의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4월 29일 서울 잠실 케이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케이치과병원-몽골 옴노고비주 종합병원 간의 의료장비 기증식에서 김미애 원장은 CT, 유니트체어, 파노라마 등 약 1억원이 넘는 기자재를 몽골 측에 전달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몽골 현지 병원에는 치과가 없기 때문에 기증한 기자재로 진료실을 처음 만들고 치과 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케이치과병원과 옴노고비주 종합병원 간에 임상경험을 교환하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진료수준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앤크만다크 옴노고비주 종합병원장, 뭉크자갈 옴노고비주 지역건설국장, 자미안호를 옴노고비주 보건부 국장 등 현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으며, 김미애 원장은 지난 7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메디칼 엑스포 초청받아 병원홍보, 한
제주도에 들어설 예정이던 제1호 국제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가 철회됐다. 복지부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외국의료기관사업계획서 승인에 대한 철회 신청이 접수됐으며, 사업자 측이 외국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법인을 변경해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주체인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는 중국 녹지그룹이 출자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유한회사)’에서 다시 출자해 설립된 법인으로 이 유한회사는 국내법인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주도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녹지병원의 운영은 중국의 한국투자자들이 세운 법인이 맡는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 싼얼병원의 졸속추진에 이어 또 다시 졸속으로 국제병원의 설립을 추진한 제주도청은 책임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법,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에 따르면 외국의료기관은 외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개인, 외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외국법인만이 설립할 수 있게 돼 있다. 지난 4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외국법인으로 볼 수 없어 법적논란을 안고 있으면서도 설립을 밀어부친 셈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가 ‘바른 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이하 미소리본 캠페인)’을 개최하고,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는 미소리본 캠페인은 오는 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며 ‘올바른 주걱턱 교정치료’를 주제로 초등학교 2~4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 ▲우리 아이 주걱턱 교정 어떻게 하나요?(정주령 교수)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 우리 아이 교정치료(임원희 교수)등의 강연을 진행한다. 동시에 삼성꿈장학재단, 바른이봉사회가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진행,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약 12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정치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교정학회 회원 등이 주축이 된 바른이봉사회가 치료를 담당하고,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자 선발 및 선정을 맡는다. 2003년부터 시작된 교정 지원사업은 현재 누적 수혜자가 770여 명에 달하고, 총 지원비용은 38억에 이를 만큼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14일 교정학회 임원진은 서초구 교정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소리본 캠페인과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우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근관치료의 정수를 맛보는 핸즈온 코스가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4월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메트로덴 Vtaper2H 엔도 핸즈온 세미나’가 열려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핸즈온으로 실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Vtaper2H는 1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SSWhite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메트로덴(대표 임학래)에서 정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Vtaper2H’는 기존 NiTi 파일과 비교해 유연성을 높이고, 부러짐을 현저히 줄여 개원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날 세미나에는 금기연 교수(서울대 보존과)가 강연에서 나서 ▲Anatomical challenges in access opening ▲How to disinfect the infect root canals?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갔고, 장석우 교수(경희대 보존과)교수가 ▲Root canal preparation with Vtaper2H를 주제로 강연하고 핸즈온을 주도했다. 메트로덴 측은 “이날 세미나는 준비된 자연치를 통해 실습이 이뤄졌으며, 근관치료 access opening부터 canal shaping, irrigation, obturation 까지 근관치료
치과전문 인력양성교육 업체인 브레인스펙(대표 김민정)에서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정치과 세미나를 마련했다. ‘교정치과를 위한 여름방학 환자공략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화응대에서부터 상담, 임상사진 촬영, 보험진료까지 치과 스탭이 알아야 할 교정진료 영역의 서비스 전반을 소개한다. 오는 6월 7일, 21일 ▲고객을 잃지 않는 전화 응대(김윤정 이사, 제시카 임 강사)를 시작으로 14일 ▲막막한 교정치료, 만만한 교정치료로(하란미 팀장) ▲좋은 임상사진 찍는 33가지 방법(박유진 부장) 27일 ▲교정치과 보험진료(정 미 강사) 28일 ▲교정치과 데스크 업무의 신(유숙정 행정팀장) 28일 ▲교정상담의 와이파이를 켜라(윤은수 부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7일, 21일에 진행되는 전화 응대 강연은 근로자카드 소지시 환급과정으로 진행된다. 브레인스펙 측은 “6월 방학 시즌을 앞두고 교정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알찬 강연을 마련했다”며 “근로자카드 환급과정을 비롯해 저렴한 강연료로 관록 있는 강사들의 강연을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치과 스탭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등록 및 문
양악과 치아교정으로 유명했던 강남의 W치과 원장이 사기죄로 피소되면서 그의 경영방식과 탈법 행위를 두고 치과계에서 논란이 분분하다. 지난 6일 강남경찰서는 중견기업 대표 이 모(57)씨가 강남 W치과 김 모 원장(39)에게 병원 투자금 명목으로 5억을 빌려줬으나 이를 회수하지 못하고 떼였다며 김 원장을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 대표는 “새로 병원을 만드는 데 투자하면 원리금을 상환하고 수익금 일부도 나눠주겠다면서 5억 원을 빌려간 뒤 가로챘다”며 W치과 김 모 원장을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김 모 원장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이 씨는 고소장을 통해 “김 모 원장이 W치과를 새로 만들어 확장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명목으로 1억5000만원, 3억5000만원을 잇따라 빌렸고, 원리금은 물론 수익의 30%를 주겠다고 했으나 원금조차 못받고 있다”고 밝혔다. # ‘노동부의 단골 고객’ 이 사건이 치과계에 알려진 후 W치과에 몸 담았고, 김 원장을 잘 아는 치과의사들은 “그런 짓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원장은 당초 압구정에서 S모 치과를 개원하면서 입지를 다지다가 폐업 위기에 몰린 W치과를 동료와 함께 인수했다.
“교정적인 시각으로 환자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것은 개원의에게 또 하나의 다른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교정학의 토양 위에서 환자 친화적인 치료를 추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EBHO(Evidence Based Humanistic Orthodontics)세미나를 열고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세미나는 오는 18일부터 매월 1,2,3주 월요일 총 12회로 이뤄지며 장소는 선릉역 인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EBHO란 말 그대로 ‘근거 중심 인간 친화적 교정치료’로, 단순히 치아를 교정한다는 의미의 교정치료에서 벗어나 환자 본위에서 치아 및 악골의 발육상태를 평가, 예측하고 그와 관계된 구강 · 건강생활까지 케어한다는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의는 케이스 리뷰와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세팔로 사진 설명 등을 통해 점차 케이스 리뷰를 심화시켜 나가면서 수준에 맞는 접근방식을 채택한다. 매 시간 이론 강의와 다섯 명 이상의 케이스를 보면서 흐름을 익히는 방식이다. 박창진 원장은 “교정치료에는 가장 기초가 되는 ‘Analysis(진단)’, ‘Attachment(부착)’과 더불어 환자에 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가 최근 빈도가 높은 골유도 재생술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과 A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집담회는 골유도 재생술식과 관련된 골이식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 금연치료 등 다양한 이슈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병증 없는 GBR 성공공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담회에는 호마 자데 USC치과대학 치주과장이 특별 참석, ‘How to avoid complications in bone and soft tissue augmentation’라는 강연을 통해 progenitor cells, protection, stability, scaffolds, blood supply, signaling molecules 등의 GBR 성공 공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도 ▲이상훈 교수(서울대)가 ‘국내 시판 이종골의 종류와 재료학적 관점에서의 선택기준’ ▲신승윤 교수(경희대)가 ‘Sinus grafting using xenograft’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금연치료와 함께 하면 좋은 치과치료’ 등을 주제로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허성주
의료단체들이 회비 납부율과 관련한 재정난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대한의사협회의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2년부터 계속된 의협 고유사업 회계의 적자를 지적하며 재무구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의협의 2014년 고유사업 회계는 2억2000여 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같이 악화된 재무구조의 근본원인으로 ‘저조한 회비납부율’이 지적되고 있다. 의협의 지난해 회비납부율은 59.9%로, 대의원들은 정상적인 고유사업의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의협 집행부는 이날 총회에서 2012년 13억원의 고유사업 기준 적자를 기록한 이래 2013년 7800만원, 2014년 2억2000만원 등 연이은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장현재 서울회 대의원은 “의협이 전문가 집단으로 역할을 하려면 납세의 의무를 져야한다”며 “정부에 법적으로 회비를 강제징수할 수 있는 안을 통과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의협 예결산 심의위는 회비 납부율을 올리기 위한 대책으로 ‘회비 강제징수안’을 상정해 33명 찬성, 7명 반대로 통과시켰다. 한의협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재무구조 악화의 주범이었
의협 ‘추무진 호’가 집행부 인선을 완료하고, 출항을 알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 이하 의협)는 지난 1일 제39대 집행부 명단을 발표하고, 첫 상임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의협은 지난 4월 26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6인의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고, 강청희 상근부회장에 대한 인준을 완료한 바 있다. 부회장단은 강청희 부회장을 비롯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 충남대병원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교수, 조원일 충북의사회장,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이다. 총 19명으로 구성된 39대 상임이사진은 11명을 유임하고, 8명의 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전문성을 고려했다는 게 의협 측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총무이사 인선. 회장선거 당시 추무진 후보에 맞섰던 다른 캠프의 안양수 신임 총무이사를 영입해 협회의 안살림을 맡겼다. 외에도 기존에 없던 대외협력이사를 신설해 대국회 및 대관업무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의료계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장단 및 상임이사진 27명 중 여성은 총 7명(26%)이 차지했으며, 대학 교수가 8명(30%)을 차지했다.
폭음 후 1시간 이내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989~1996년 사이에 64개 의료센터에 입원한 심근경색 환자 38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상 인터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폭음이 시작된 후 1시간 안에 심근경색 발병 위험은 72%나 높아지며 이런 위험은 폭음 3시간 이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24시간 후에는 해소된다. 특히 이러한 발병 위험은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폭음했을 때 위험성이 훨씬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의 종류에 따라서도 위험성이 나뉘었는데, 포도주나 맥주처럼 도수가 낮고 폴리페놀이 들어있는 술보다 위스키, 진, 보드카 등 독주를 마셨을 때 이러한 위험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의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박사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우리가 진행한 연구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도수가 높은 독주로 폭음을 했을 경우 심장에 오는 무리가 커져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적당한 음주와 알맞은 휴식을 취하는 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난치병 중 하나인 천식을 완치할 수 있는 근본원인이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팀은 모든 천식 발작은 기도에 있는 칼슘감지수용체(CaSR: calcium sensing receptor) 단백질이 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등 알레르기 항원에 자극을 받아 촉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천식환자의 기도에 위의 알레르기 항원이 들어오면 단백질 분자가 폐세포 안의 칼슘을 급속히 증가시켜 폐세포가 수축되며 이 때문에 기도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천식 발작이 일어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은 이미 15년 전에 골다공증치료제로 나와 있어 이를 천식 모델쥐와 시험관 실험을 통해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연구팀의 다니엘라 리카르디 박사는 “이 약은 분무기를 통해 폐에 직접 투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2년 안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약을 몇 코스만 투여하면 천식발작의 재발을 차단할 수 있고, 천식 외에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일컫는 것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