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새 시대, 치과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할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연다. 치병협은 오는 10월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종합학술대회 KODECA(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를 개최한다. 치병협은 치과병원 제도와 운영에 관한 연구, 평가 및 개선을 통해 치과병원의 건전한 발전과 치과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치의학 발전 및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도 그 일환으로 개최되며, 치과 의료기관 임직원 간 교류의 장 마련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미래 치과 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를 슬로건으로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의료 관련 법령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치과계 디지털 전환, 코로나 이후 치과 감염관리 등 치과 의료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비 전략에 대해 유수의 연자가 나설 예정이다. 류재준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홍수연 부회장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들도 치협의 소중한 회원 중 한 사람입니다. 비록 수가 적어 관심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지만, 향후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모든 치과의사가 모이는 한마당 자리를 만들어 이들의 의견과 고충을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귀기울이겠습니다.” 치협 제31·32대에 이어 제33대 부회장을 연임한 홍수연 부회장이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챙기고자 하는 열정을 내비쳤다. 현재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의 권익과 처우는 곳곳에서 위협받고 있다. 일례로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 10명 중 8명꼴로 군의관이나 공보의 대신 일반 사병 복무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상당수가 긴 복무 기간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 9월 13일 오전 11시 병원 4층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과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과 치료가 필요하나 복합적인 사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치료 연계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돌봄사업 ‘우.주.선’을 통해 양재1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희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보 소외 등의 이유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양재1동 내 장애인 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발굴된 장애인 환자가 본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
“다가오는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치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각국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을 주최, 다가올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전방위적으로 알렸다. 2023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가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리아 런치’(Korea Lunch)가 FDI General Assembly A가 진행된 지난 22일 정오에 열렸다.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FDI 회원국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협은 이날 오찬 참가국에 코스터, 배지, 치협 100주년 행사 초대장 등을 전달했다. 각국 대표단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치협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감사를 표하고 우애를 돈독히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FDI 행사의 코리아 런치에 이어 올해도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오랜 공백 끝에 만남을 재개해 각국을 대표하는 여러분 모두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치협은 오는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성대한 행사를 여는 만큼 다시 만나뵙기를 바라고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 외교 무대에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룩했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Council)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무이사(Treasurer) 당선 낭보를 알렸다. 박 상임이사는 26일(현지시각) 오후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FDI 총회 General Assembly B에서 재무이사직 선거에 출마해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이번 재무이사직 선거에는 박 상임이사를 비롯 마이클 세레니(Michael Sereny) 박사(독일), S. M. 발라지(Balaji) 교수(세이셸), 파울로 멜로(Paulo Melo) 교수(포르투갈), 믹 암스트롱(Mick Armstrong) 박사(영국) 등이 후보로 출마해 각축을 벌였다. 선출 방식은 최소 득표자부터 차례로 탈락시키며, 최다 득표자가 과반수를 기록해야 당선을 확정 짓는 과정으로 진행된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긴장 속에 시작된 1차 투표에서 박 상임이사는 득표율 38.6%로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어 2차 투표에서도 44.7%로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클 세레니 박사, 믹 암스트롱 박사가 남은 3차 투표에서 박 상임이사는 득표율 56%로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최근 임플란트 제조사와 카피캣 보철 시장의 증가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늘어남에 따라 술자와 환자를 위해 더 쉽고, 더 빠른 임플란트 수술 키트 ‘MegGyver Kit(멕가이버 키트)’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임플란트 파절, 어버트먼트 파절, 스크류 파절 등 각각의 응급상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호환성, 세밀한 구성, 편의성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독자적인 ‘매직 그립’으로 술자가 한 번에 타깃을 잡아 제거할 수 있다. 또 스크류는 3단계 솔루션으로 제공되며, 스크류 크기별 4종으로 세밀한 구성과 정교한 삽입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공학적 설계로 정확성을 높이고, 실패율을 감소시켰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파절된 스크류에 대응할 수 있는 리무버로 구성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인데, 직경별 4종류의 툴을 이용해 대부분의 스크류 제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파절된 깊이에 따라 Trephine Bur로 Cortical Bone을 일부 삭제 후 직경에 따라 Small Size Implant Tapping Remover를 넣고 돌리면 간편
군 의료 최신 경향을 살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4차 군진의학 및 2023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가 지난 14~15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미래로 도약하는 군진의학, 하나되어 우리가’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군과 외부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군 의료의 최신 경향과 모든 의무병과를 섭렵한 다양한 세션 구성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군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1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각 세션에 3~6개의 강의가 편성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됐다. 치과 분야와 관련해서는 14일 오후 세션으로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한 군진치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양한 구강악안면외상의 치료’, 최용석 중령(진)(국군수도치과병원)이 ‘군병원 PRF 시스템 도입’, 정대길 소령(해양의료원 치과)이 ‘군 내 안면부 수상 환자에 대한 치의학적 처치와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 양동현 중령(항공우주의료원 건강관리검진센터)이 ‘
매년 늘어나는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법정의무교육 항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치과의료기관 관련 법정의무교육의 경우 의원급이 11종, 병원급은 12종이다. 치과병원 또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인 의원은 위 교육에 산업안전보건 교육까지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표 참고>. 이중 성희롱 예방교육,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 등은 원래도 있었던 교육이지만 최근 들어 치과의료기관에서 챙겨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의 수도 많아지고 내용이 변경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교육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 등 처벌 조항이 있는 의무교육은 7종이나 된다. 각 항목의 과태료를 살펴보면, ▲퇴직연금교육은 최대 1000만 원 ▲성희롱 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최대 500만 원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최대 300만 원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은 최대 100만 원을 부과한다.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는 없지만 사고 발생 시 최대 5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또 결핵예방교육의 경우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지만, 사무직, 치과병·의원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은 연 1회,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의 구강건강 상태가 일반 국민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소자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치협 치무위원회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치무위의 연구 용역으로 진행된 ‘노인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 연구’(전양현·박지운) 결과가 공유됐다. 연구에서는 요양원 4개 기관의 입소자 164명에 대한 구강 검진과 더불어 요양시설 종사자 간호인과 행정인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요양시설 입소자의 구강건강 실태와 구강 보건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요양시설 입소자의 구강건강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요양시설 입소자는 평균 현존 자연치아 수가 12.2개로 동일한 연령·지역·성별의 일반 국민(16.2개)과 비교해 4개가량 적었고, 20개 이상 치아 보유 비율은 37%로 일반 국민(48%)에 비해 약 11% 낮았다. 반면 무치악 비율은 30%로 일반 국민(10%)보다 3배가량 더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서울·수도권·도시보다 비수도권·농어촌 등으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오는 10월 18일까지 치과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연구과제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치과의사 수급, 보험 수가, 직원 고용 등 ‘치과병·의원 개원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책연구를 별도로 모집한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며 지정주제로 ‘치과병·의원 개원 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책 연구’를 정해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치협 정책 역량 강화, 국민구강보건 향상 등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의 연구도 가능하다.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의 연구원, 의료정책 관련 국책 기관 종사자, 치협 정관에 명시된 산하단체 소속 임원, 5년 이상 개원 경력을 갖춘 개원의 또는 임상의, 기타 해당 연구 과제와 관련한 연구 경력 및 연구 능력이 있는 자다. 그 밖에 기관당 1개의 과제만 제출 가능하고, 연구자가 제안한 연구비는 협의하에 조정 가능하다. 필요시 연구 제안 설명회를 진행해 평가에 참고할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공모 제안서(요약내용),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사업 과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8월 31일 성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법의학, 의학윤리, 근관치료학, 교정학 개론, 구강외과학개론, 임프란트학개론 및 논문 작성법과 치의학 연구방법론이 개설돼 있다. 특히 박준범 교학부장(치주과 교수)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신입생이 연구 진행과 논문 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등 4개의 전공학과를 개설, 분야별로 새로운 지식 학습과 기술 습득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성은 대학원장(보존과 교수)은 “임상치과학대학원에 맞게 임상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 및 논문 작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수술비 기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지난 8일 오후 1시 병원 신관 1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저소득 장애인 치과 수술비 1억 원을 서울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정환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를 비롯해 최예나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본 기금을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치과병원은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진행한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병원 내 전시공간인 치유갤러리에 전시하고 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본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대치과병원 2층 치유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병원 신관 1층 야외정원에서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주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수상 단체 2팀이 현악기, 첼로 등을 연주하며 기금전달식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오후 2시에는 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서울대치과병원 임직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