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실태조사 더욱 잘하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관여한 관계자 및 연구자회의가 지난달 14일 열렸다<사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홍순식 사무관(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연구책임자인 송근배 대한구강보건학회장, 배광학 교수(서울대), 최연희 교수(경북대), 정성화 교수(대구한의과대학 보건학부), 김진범 교수(부산대), 조은별 팀장(한국건강증진재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조사 자료의 공개절차와 함께 앞으로의 전국 단위 구강건강조사에 관한 범위와 내용에 관해 논의했다. 안정미 기자
치의학연구원 설립 ‘한마음’ 치협·학장협 치의학 로드맵 연구 협력키로12일 국회 토론회·관련법 통과 힘 결집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이근우)가 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세영 협회장과 이근우 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초치의학발전 로드맵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연구원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는 전략적 R&D 분야의 발굴 및 체계적인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위한 치의학 로드맵 작성이 필수적이다. 이날 협약식에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 기태석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 홍순호 부회장, 배형수 기획이사가 참석했으며, 학장협 측에서는 이근우 회장, 배용철 경북대 치전원장, 이장희 교수(서울대)가 참석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협회장 후보 시절에 내놓은 공약 중 하나”라며 “치과계에 우수한 연구 인력 등 소프트웨어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의과에 비해 연구비가 10분의 1도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드웨어인 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를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또 “연구원이 결국 일자리 창출
“말라위 보건의료 지원” 김수지 간호대학장, 치협 방문 김수지 말라위 대양간호대학장과 백영심 선교사가 지난달 21일 치협을 방문해 김세영 협회장과 말라위 보건의료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 김수지 학장은 “말라위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상태는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특히 말라위에는 치과대학이 없어 말라위 출신 치과의사가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도 말라위 구물리라 지역에 보건의료분야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문의료인으로서 최빈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영민 기자
“‘국제포럼’ 아시아 치과계 허브 기회” 국제위, YESDEX 18개국 치협 회장 초청 등 논의 YESDEX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포럼에 대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선욱)가 지난달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1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3 FDI 이스탄불 총회 ▲국제포럼 등 국제위원회 하반기 주요활동에 대한 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러시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8개국 회장단이 초청되는 국제포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박선욱 위원장은 “각국 회장단을 YESDEX 국제학술대회에 초청해 치과정책 및 현황, 치과의사 면허제도, 보험제도 등을 토의하고자 한다”면서 “아시아 치과계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포럼은 YESDEX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인 11월 9일 대구 EXCO에서 열리기로 계획됐다. 또 국제위원회는 2013 FDI 이스탄불 총회에 참가해 FDI 집행부의 변화된 모습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광주·울산 지부간 교류 ‘물꼬’ 자매결연식…학술·정책 등 공유 영호남 간 지역의 벽을 허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사진>. 광주지부(회장 고정석)와 울산지부(회장 박태근)가 업무 교류와 회무 운영의 노하우 공유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 결연식을 최근 광주에서 갖고 향후 양 지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울산지부 임원진 5명이 광주를 먼저 방문했으며, 양측은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선물 교환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고정석 광주지부 회장은 “그 동안 어느 지역에서도 치과의사회 간 교류를 한 적이 없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실질적으로 양 지부가 협력하고 화합해 효율적인 업무와 학술교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교류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태근 울산지부 회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비록 거리는 멀지만 만나서 이야기 하는 가운데 서로 모르는 것도 깊이 알게 됐다”며 “양 지부에서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이 치과계의 문제점 해결과 회원들을 위한 정책 입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 만들기 몸에 좋은 냉차로 여름 환자 으랏차차 █ 진료대기실 ‘차(茶)’ 코너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단순한 커피믹스·녹차티백보다보리·둥글레·결명자차 차갑게 준비작은 배려로 더위 날리고 환자들 호감 병원 정수기 근처 한켠에 조그맣게 마련된 ‘차(茶)’ 코너. 커피믹스와 녹차티백 정도가 놓여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커피메이커를 설치해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차 몇 가지로 환자들의 호감을 사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피로도 날려보자. 준비하기 쉬운 일반차로는 보리차와 둥글레차, 결명자차 등이 있다. 이 중 보리차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 같은 차이지만 요즈음 같은 무더위에 보리차만큼 갈증해소와 소화촉진에 도움이 되는 차는 없다. 둥글레차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변비, 간기능 장애에 효능이 뛰어나며, 안다는 사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 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 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수학·영어·한자·한국어까지…경시대회 홍수 “낯선 것 극복하기” 도전해볼만 수능시험은 단 한번뿐 긴장해서 시험망칠 순 없어낯선환경 극복 나름대로의 처방 온갖 경시대회가 정말 많다. 수학 영어 경제 역사 한자 한국어까지도. 경시대회란 무엇인가? 경시대회는 시험을 통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실력을 가늠해보는 대회이다. 이러한 경시대회가 사교육을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와는 배치되고 있어 실제로 올림피아드를 제외한 외부경시대회 경력을 입시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2013년 학교생활기록부
기회,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가끔 내 유학이야기를 꺼내어 묻는 분들 중에 은사스님께서 허락하지 않았으면 어땠겠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그래도 난 떠났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실제로도 나는 주위의 적극적인 동조를 얻어 유학길에 오른 것이 아니다. 나의 유학길은 98%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로지 홀로 떠나겠다는 자유의지 하나로 시행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숨이 가쁘다. 특히 유학을 반대하던 은사스님과의 갈등은 내가 유학생활을 끝까지 버티고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교토는 한창 겨울이었다. 나는 춥고 외로운 교토의 낡은 2층집에서 바들바들 추위에 떨며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한국과는 달리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전기장판 하나에 몸을 웅크려 붙이고 머리끝까지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손을 호호 불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 했던 기억이 있다. 상처받고 가진 것이 없었으므로 그 설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내게는 꿈에 대한 환상이나 착각이 아닌 현실 속에서 풀어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었다. 유학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작은 사명을 되새기며 다짐했다. ‘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괜찮아. 익숙해지면 이런 추위도 괜찮을 거야.’ 내 선택에는 시련이
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 하루 내원 환자수가 10명 내외인 경우가 92%, 15명 내외가 8%이고 환자연령분포는 나와 같은 연령이 57%, 중년 43%, 청소년, 어린이 환자 0%. 이 자료는 서울에서 개원한 원로 선배님들의 개원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이다. 또한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 초청한 스물세분의 선배님중 한 분을 제외하고는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바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백년해로를 하고 계셨다. 제일 어르신 선배님이 87세이고, 가장 젊은 선배님이 72세였다. 이 자료를 접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청춘은 짧고 노후는 길다는 것과 열심히 병원 일에만 전념한 결과 행복한 인생을 살고 계신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문인으로서 본인의 전공을 살려 끝까지 일터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어느 단체나 전통과 선배님들로부터 내려오는 가르침이라는 것이 있다. 치과의원 개원의로서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상업화가 세상을 뒤흔들지만 기본은 역시 치과의사로서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선배님들의 말씀중 건강하고 환자와 큰 마찰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7월부터 매복치 수가인상 7월부터는 구강외과수술 중 매복치에 대한 수가도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를 개정·고시했다. 개정에 따르면 이달부터 구강외과 수술 중 차-41 발치술(1치당) 단순매복치는 현행 308.60에서 315.70으로 인상됐으며, 복잡매복치(치아분할술을 실시한 경우)는 현행 525.42에서 547.30으로, 완전매복치(치관이 2/3 이상 치조골내에 매복된 치아의 골절제와 치아분할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는 현행 689.60에서 756.34로 각각 인상됐다. 분 류 상대가치점수 현행 개정 단순매복치 308.60 315.70 복잡매복치 525.42 547.30 완전매복치 689.60 756.34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사설 의료인단체 독자법 제정 ‘열린 사고’로 받아들여야 치협, 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간호협회(이하 간협)가 기존 의료법 적용에서 탈피하는 독자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단독법은 지난 3월 김정록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이미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간협은 7월 1일부터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치협의 경우도 치과의료단독법 제정은 크게 표면화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로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 왔다. 6~7년 전 치과의료단독법에 대한 정책방향과 법리검토 등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한 상태로 현재 국회 제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의협을 제외한 모든 의료인단체들이 의료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자법을 왜 추진하는 것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현행 의료법 안에서는 더 이상 직능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수 없는 한계가 왔다는 절실함에서다. 간협의 독자법 추진배경에는 현행 의료법 체계는 간호사 업무를 간호보조인력에게도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어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초래해 온 만큼, 간호법 제정을 통해 독자적인 간호체계를 구축해야겠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개원가의 경영난
의료기관 업무정지 상한 1년으로 보건복지위 22개안 통과 …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차기 재논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가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 등 법안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한 22건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20일 전체 회의를 열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자, 약국 등에 대한 업무정지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포함한 22건을 의결했다. 앞서 법안소위는 회의를 열고 82건의 법률안과 1건의 청원안 등 총 83건을 심사해 8건은 원안대로 처리하는 한편 5건은 수정안, 9건은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개정 법률안 중 눈길을 끄는 문 의원의 개정안은 행정처분의 하나인 업무정지 상한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률안은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한 의료기기업체가 제기한 위헌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제출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업무정지 기간의 상한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하위법령에도 업무정지 기간에 대한 구체적 범위를 정해 위임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