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전속지도 전문의 3년 연장안이 가지는 의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에서 전문의 제도가 탄생한 배경에는 의료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의료 수요는 전문화되는데, 공급 측면에서 한 사람이 모든 분야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 때문이다. 구강암이나 양악 수술과 같은 치과 분야의 진료도 수요는 있지만 일반 치과의사들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전문적으로 행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의 제도는 해당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으로 하여금 해당 진료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정부는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하여 법령을 통하여 전문의 양성 기관의 질을 엄격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전문의 양성 기관의 핵심요소는 수련 기관의 시설, 수련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는 전속지도전문의라 하겠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도 수련기관의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출발부터 철저하게 관리되었으나 유독 전속지도전문의 문제만 치과의사들의 이해상충 때문에 기형적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 불완전 전문의 양성 조항 영구화 문제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가 치과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11> 불평환자 응대 최근 의료사고의 빈도가 증가하고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합니다. 필자도 개업해서 초반에 불만고객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이 너무 싫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치과의 주인인 원장이 출근을 싫어하는데 직원이라고 좋아할까요? 그리고 원장과 직원이 출근하기 싫어하는 병원에 환자들이 과연 오고 싶어할까요? 치과에 오는 모든 환자는 잠재적인 불만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Warm heart & Cold brain 이라는 이론으로 보통 많이 설명을 합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환자는 통증과 불편함을 주관적으로(아파 죽겠다. 등등) 표현을 하지만 의료진은 이를 객관적으로 봐야만 하기(예통은 치수염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나타나는 Gap을 나타냅니다. 문제는 우리가 왜 이런 불평을 하는 고객들에게 신경을 써야만 하는가 하는 겁니다. 고객 중 불만을 이야기하는 고객은 4%에 불과하고, 고객 1명이 불만을 이야기했을 경우 똑같은 불만을 가진 사람이 24명이라는 통
“비만도 질병이다” 미국의사협회 공식 규정효과적 개선책 마련 기대 미국의사협회(AMA)가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공식 규정했다. AMA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대표자 회의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AMA는 결의문에서 “비만은 신진대사 및 호르몬 관련 질병으로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비만을 퇴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MA의 결의와 관련 세계 의학계는 “미국 내 최대 의사단체가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한 만큼 관련 약물치료와 수술 등 각종 비만진료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보장제도에 비만에 대한 치료를 포함하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고, 비만치료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꾸준한 비만 퇴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는 비만을 단순히 과식이나 운동부족에 의해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한 결과다. AMA 측은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 차원에서 접근할 때 더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
TV보며 밥 먹는 아이들 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을 들이면 성인이 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세인트마이클병원 연구팀이 ‘캐나다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서 유아기 식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5살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비고밀도지단백(non-DHL) 콜레스테롤의 혈청 농도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TV를 보며 식사를 하거나 간식으로 대충 식사를 때우는 아이들의 non-DH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on-DH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나빈드라 페르소드 박사는 “연구결과 아이들의 먹는 음식뿐 아니라 식사태도도 심장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에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구강청결제 사용 구취악화 우려 알코올 성분이 되레 입냄새 원인균 증식칫솔질 후 1시간30분 시간차 두고 사용해야 구취제거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구강청결제가 오히려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과계에서 구강청결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구강청결제는 구강청결제 내 활성성분을 활성화하기 위해 21~26 퍼센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알코올이 구강 내에 건조한 효과를 가져와 구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 증식을 촉진, 구취를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치약에 비해 활성성분이 구강 내로 구석구석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강청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치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장점마저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칫솔질과 구강세정제 사용 사이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차를 두지 않을 경우 치약에 포함돼 치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불소를 헹궈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구강청결제가 미백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 효과
인 사 복지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이태근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 장호연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신준호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김홍중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제도과장 김문식 ▲연금정책국 기초노령연금과장 유주헌(이상 6월 24일자)
이승룡 원장 ‘최고 검객’ 전국검도대회 실버부 우승 이승룡 원장(서울 뿌리샘치과의원)이 지난달 15~16일 양일간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국민생활체육 남원시장배 故조병용선생추모 전국검도대회’에서 실버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전북검도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원장은 20년 넘게 수련해온 검도 유단자로 현재 공인 5단이며, 대한검도회 진무관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진료 틈틈이 검도수련을 통해 대회에 직접 참석하게된 것도 기쁜데 결과까지 좋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검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원광대 학생 검도 동아리 ‘검아’의 지도교수를 비롯해 치협 AGD수련위원회 위원, 치의신보 시론 집필위원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신경철 기자
건강사회운동본부 봉사단 발족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가 산하에 건강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외국인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진료봉사 사업을 확대한다. 운동본부는 이와 관련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봉사단 단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사진>. 치과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한의과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사회봉사단은 안전행정부의 후원을 받아 연중 4회, 1000여명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진료할 계획이다. 이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을 보살펴 이들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함이다. 이수구 이사장은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의료인들이 앞장 서 도움을 주려한다. 봉사단에 지원해준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건강사회를 위한 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조선대치과병원 교직원 워크숍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2013년도 전 교직원 워크숍을 지난달 1~2일 양일간 담양리조트에서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사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혁신하는 조선! 행복한 치과병원’이라는 주제로 비전과 미션 현황보고에 이어 송한수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교 교수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과 진료과별 특성화된 진료 발표, QI 중간발표, 교직원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종모 병원장은 “지난해 전반적인 사회적 화두가 소통과 화합이었다면 올해는 생존으로 어느 조직이나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생존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며 우리 치과병원도 이런 상황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올해부터 토요진료 실시 및 효율적인 인력관리 등으로 모든 경제적 지표가 호전돼 가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교직원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며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다음날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금성산성(사적 제353호)을 등반하며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대전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오세요” 치기협 7월 5~7일 개최 … 17개국 1천여명 참가 예상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오는 7월 5일~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제49차 종합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 치과기공사연맹 회의도 겸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심미의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모두 13개 강연장에서 80여개의 다양하고 주목할 만한 강연이 펼쳐진다. 기조 강연자로 PFM 창시자인 일본의 마사히로 구와다 교수가 나서 ‘고정성 보철물-생체심미학의 현 과제’를 주제로 세라믹 수복물의 자연치아의 특성을 재현 원리와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스페셜 패키지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대가로 꼽히는 미국 보스톤대학의 Dan Nathanson 교수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9명의 연자가 강연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에 걸맞게 일본에서 4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싱가포르, 미국,
불법 네트워크 직원 보험교육 거부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불법 네트워크치과 직원들이 보험 청구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을 아십니까. 법망을 피해나가기 위해 관련제도를 더 공부하는 것이죠. 이들을 도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치과건강보험 청구사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대표 김영삼)가 최근 ‘불법 네트워크치과 직원의 교육수강 및 시험접수’를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김영삼 대표는 “개원가의 보험청구 지식을 높여 보험청구율을 상승시키는 순기능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를 악용하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에는 확실히 선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에서는 법망을 피해가며 수익만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보험청구교육을 강화한다”며 “이에 도움을 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협회는 항상 개원가의 요구와 정서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는 개원의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보험청구 관련 지식을 정확히 전달해 당연히 찾아야 할 권리를 챙겨주자는 취지로 운영된다”며 “향후에도 노인틀니나 노인 임플란트 등 새로운 보험청구 항목에 대한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
칫솔질 사진콘테스트 대성황 울산지부 울산지부(회장 박태근)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제2회 칫솔질 사진콘테스트’가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2회 콘테스트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1회 콘테스트와 달리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돼 시행됐다<사진>. 특히 4월말부터 5월말까지 1달여 기간 동안 울산지부 홈페이지에 접수된 사진만 1600여건에 달할 정도로 각 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광호 치무이사는 “학생들의 칫솔질 동기부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했는데 올해는 울산시청 및 울산시교육청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돼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을 차지한 명촌초 5학년 1반을 비롯한 각 학년 5개팀의 사진은 울산시청 1층 로비 등에 1주일간 전시됐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